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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명품와인, 부안 붉은노을에 2-1 승… 리그 2연승 질주!

등록일
2025-07-27
조회수
623
▲ 국후 승리 인터뷰에서 허서현은 "초반에는 만만치 않았지만 상대가 무리하면서 우세를 잡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3라운드 4경기에서 영천 명품와인이 부안 붉은노을을 2-1로 꺾고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사전 감독 승부예측에서는 영천이 4표, 부안이 3표를 얻으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었고, 실제 대국 내용 역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치열한 승부였다.

▲ 3라운드 4경기 전경


▲ 3라운드 4경기 속기 2국 부안 붉은노을 2지명 박소율(왼쪽) vs 영천 명품와인 주장 허서현


경기의 포문을 연 것은 영천의 주장 허서현이었다. 부안의 2지명 박소율을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내용의 바둑을 선보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허서현은 초반 우변 접전에서 박소율의 무리수를 날카롭게 응징했고,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가며 주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박소율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허서현


▲ 3라운드 4경기 장고 1국 영천 명품와인 2지명 김은선(왼쪽) vs 부안 붉은노을 주장 오유진


하지만 곧이어 부안도 반격에 나섰다. 부안의 주장 오유진이 영천의 2지명 김은선에게 한수 위 기량을 보여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유진은 이번 승리로 최정, 김채영에 이어 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으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백전노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노련한 운영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 이번 승리로 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였다.


▲ 3라운드 4경기 속기 3국 영천 명품와인 용병 양쯔쉔(왼쪽) vs 부안 붉은노을 3지명 김상인


승부는 마지막 3국에서 갈렸다. 영천의 용병 양쯔쉔이 부안의 3지명 김상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국 초중반은 엎치락뒤치락 어려운 흐름이었지만, 중반 김상인의 결정적인 실수를 양쯔쉔이 놓치지 않고 정확히 응징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흔들림 없이 리드를 지켜낸 양쯔쉔은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선물했다.

▲ 팀의 귀중한 승리를 가져다준 용병 양쯔쉔


이 승리로 영천 명품와인은 역대 5번째 신생팀 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반면 부안 붉은노을은 리그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 3라운드 4경기 결과


▲ 활짝 웃고 있는 오유진


▲ 기념사진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9개 팀이 참가해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총 72경기, 216대국)로 순위를 가린다. 이후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은 4,000만 원이며,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 원, 5위는 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각 대국에 대해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경기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장고 대국은 각자 4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사이버오로가 수순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