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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DREAM 삼척,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등록일
2026-10-09
조회수
140
▲삼척 리허(오른쪽) 6단이 철원 조혜연 9단을 꺾고 삼척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 플레이오프 2차전 2-1 승리…1ㆍ2차전 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행
- 김은지 선취점ㆍ리허 결정타…정유진 승리한 철원 추격 뿌리쳐
- 리허, 포스트시즌 3연승…삼척 ‘마무리’ 역할 톡톡

H2 DREAM 삼척이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꺾고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H2 DREAM 삼척이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2-1로 승리했다.

동시대국으로 진행된 1ㆍ2국에서, 철원 정유진 5단이 삼척 이정은 2단에게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삼척의 주장 김은지 9단이 철원 주장 김혜민 9단을 꺾으며 곧바로 반격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향방은 최종 3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최종 승부를 결정한 주인공은 삼척의 외국인 선수 리허 6단이었다. 리허는 철원 조혜연 9단을 미세한 접전 끝에 반집으로 제압하며 삼척의 2-1 승리를 완성했다.

삼척은 지난달 23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철원을 2-1로 꺾었다. 당시 김은지가 정유진에게 승리했고, 조혜연이 김은선을 제압해 1-1이 된 뒤 리허가 김혜민을 꺾으며 삼척에 첫 승을 안겼다. 2차전까지 가져간 삼척은 플레이오프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리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부안 붉은노을 박소율 5단을 꺾어 삼척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했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김혜민을 제압하며 2-1 승리의 마지막 점수를 책임졌다. 이날 조혜연까지 꺾으면서 포스트시즌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삼척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다. 평택은 정규리그에서 11승 3패를 기록하며 10연승으로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정규리그에서 삼척과 평택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평택이 2-1로 승리했다. 평택은 5라운드에서 삼척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고, 12라운드 삼척 투어에서도 2-1로 승리했다. 삼척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두 번의 패배 설욕과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평택 브레인시티산단과 H2 DREAM 삼척의 챔피언결정전은 23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2026시즌 정상에 오른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상금은 1억 원, 준우승상금은 6000만 원이며 3위 4000만 원, 4위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플레이오프 장고 대국은 각자 40분에 매수 20초,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매수 20초가 추가되는 시간누적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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