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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투펀치 김은지ㆍ최정, IBK기업은행배 8강 진출

등록일
2026-10-04
조회수
768
- 16강 둘째 날 나란히 역전승…한국 4명 8강행
- 8강에 한국 4명ㆍ중국 3명ㆍ일본 1명 생존
- 5일 8강, 최정-위즈잉 라이벌 빅매치 성사


한국 여자랭킹 1위 김은지 9단과 2위 최정 9단이 IBK기업은행배 16강 둘째 날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본선 16강 둘째 날 경기에서 김은지가 중국 우이밍 7단에게 24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김은지는 초중반 이후 줄곧 우이밍에게 우세를 내줬으나, 후반 끈질긴 추격 끝에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정은 맞대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15승 5패로 크게 앞서 있던 일본 후지사와 리나 7단을 만나 20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 역시 중반까지 불리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판을 뒤집으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오정아 6단은 중국 탕자원 7단에게, 김다영 5단은 중국 리샤오시 6단에게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김은지와 최정을 비롯해 앞서 3일 열린 16강 첫날 경기에서 승리한 김채영 9단과 스미레 6단까지 모두 4명이 8강에 출전한다.

대국 종료 후 열린 8강 대진 추첨에서는 최정과 중국 위즈잉 8단의 맞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세계 여자바둑 정상의 자리를 두고 오랫동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온 두 사람은 2013년 첫 대결 이후 총 41차례 만나 최정이 22승 19패로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최정이 5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는 일본 우에노 리사 4단과 4강행을 다투며, 김채영은 중국 탕자원 7단과, 스미레는 중국 리샤오시 6단과 맞붙는다.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8강은 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두 경기씩 열린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조선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2억 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 원이다. 4강 패자에게 각 3000만 원, 8강 패자에게 각 1500만 원, 16강 패자에게 각 800만 원, 32강 패자에게 각 500만 원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매 수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8강 대진 및 상대전적(앞사람 기준)
-10월 5일 오전 10시
ㆍ스미레 6단 vs 리샤오시 6단(중국) – 1패(스미레 이적 전 기록 포함)
ㆍ김은지 9단 vs 우에노 리사 4단(일본) - 2승

-10월 5일 오후 2시
ㆍ최정 9단 vs 위즈잉 8단(중국) - 22승 19패
ㆍ김채영 9단 vs 탕자원 7단(중국) –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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