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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산단, 10연승 질주…정규리그 1위

등록일
2026-09-18
조회수
83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팀 선수들의 세리모니
- 평택 11승 3패, 2024년에 이어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 철원ㆍ삼척ㆍ부안 포스트시즌 합류…보령 7승 7패에도 탈락
- 김은지ㆍ정유진 나란히 12승…김은지 4년 연속 다승왕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파죽의 10연승으로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통합 14라운드를 끝으로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평택은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2-1로 꺾고 11승 3패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024년 창단 첫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평택은 2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 정상에 복귀했다.

최종 라운드까지 치열했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 10승 4패로 2위, H2 DREAM 삼척이 9승 5패로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은 부안 붉은노을에 돌아갔다. 부안은 삼척을 3-0으로 완파한 반면, 경쟁팀 OK만세보령이 최하위 영천 명품와인에 1-2로 패하면서 극적으로 순위를 뒤집었다. 부안과 보령은 나란히 7승 7패를 기록했지만 개인 승수에서 앞선 부안이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어 OK만세보령이 7승 7패로 5위, 여수 세계섬박람회가 5승 9패로 6위, 디펜딩 챔피언 서울 부광시린메드가 4승 10패로 7위, 영천 명품와인이 3승 11패로 8위에 자리하며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도 마지막까지 치열한 다승 경쟁이 펼쳐졌다. H2 DREAM 삼척의 김은지 9단과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정유진 4단이 나란히 12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 1위에 올랐다. 김은지는 12승 1패, 정유진은 12승 2패를 기록했다. 김은지는 13라운드에서 12승째를 올리며 2023년부터 이어온 다승왕 기록을 4년 연속으로 늘렸다. 정유진은 개막 9연승을 포함해 시즌 내내 다승 경쟁을 이끌며 김은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변도 나왔다. 개막 후 12전 전승을 달리던 김은지가 부안 이영주 4단에게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영주의 승리는 부안의 3-0 완승과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어졌다. 평택 주장 김주아 4단과 보령 김민서 5단은 각각 10승 4패로 공동 다승 3위에 올랐고, 평택 허서현 5단과 부안 오유진 9단이 9승 5패로 뒤를 이었다.

정규리그를 통과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H2 DREAM 삼척, 부안 붉은노을은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다툰다.

포스트시즌은 19일 준플레이오프 H2 DREAM 삼척과 부안 붉은노을의 대결로 막을 연다. H2 DREAM 삼척은 정규리그 3위 어드밴티지가 적용돼 19일 1차전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부안 붉은노을이 승리할 경우 2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14라운드, 56경기 정규리그를 치렀다. 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준우승 6000만 원, 3위 4000만 원, 4위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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