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53개국 선수단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
- 한국 대표 김현석, 5승 3패로 8위 마감
- 53개국 선수단, 나흘간 열전 펼쳐
- 12일 개최지 문경 관광 후 13일 귀국53개국 53명의 선수가 출전한 제46회 문경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열전을 마치고 최종 순위를 가려냈다.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하루 2판씩 총 8라운드를 치른 결과, 우승컵은 8전 전승을 거둔 중국의 푸위에게 돌아갔다.
푸위는 대회 둘째 날인 10일 전승자 간의 맞대결로 펼쳐진 6라운드에서 일본 대표 가효를 꺾고 유일한 전승자로 올라섰다. 이어 11일 7라운드에서 튀르키예의 외렌울라시를 제압한 뒤, 마지막 8라운드에서 한국 김현석을 상대로 253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며 8전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준우승은 7승 1패를 기록한 일본의 가효가 차지했으며, 체코의 포트페라루카시가 6승 2패, 승점 296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현석은 4연승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5ㆍ6라운드에서 연달아 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마지막 날인 11일 7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최종 8라운드에서 푸위에게 패해 5승 3패, 310점으로 8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푸위는 “처음 방문한 문경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기량이 뛰어난 분들 사이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세계아마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주시고 대회 기간 내내 많은 도움을 주신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과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이 참석해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우승자 푸위에게는 트로피와 한국기원 아마 7단증이 수여됐으며, 준우승자부터 8위 입상자에게도 각각 트로피가 전달됐다.
또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 대회 기간 모범적인 매너를 보여준 아일랜드의 이병주와 포르투갈의 페레이라곤살베스 페르난두주앙이 특별상을 받았다.
선수단은 12일 개최지 문경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13일 각자의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제46회 문경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한국기원, 국제바둑연맹(IGF), 대한바둑협회가 공동 주최ㆍ주관하고 문경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후원하며 문경시바둑협회가 협력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6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으며,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제46회 문경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입상자
- 성적 상위자(1~8위 순) : 푸위(중국), 가효(일본), 포트페라루카시(체코), 천옌주(중화타이베이), 천이한(싱가포르), 하꾸윈안(베트남), 폴트로니에리브루노(영국), 김현석(한국)
- 특별상 : 이병주(아일랜드), 페레이라곤살베스 페르난두주앙(포르투칼)

▲우승자 중국 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