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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9단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치료비 3,000만 원을 기부했다. |
- 쎈수학ㆍ한경 기신전 상금 중 3000만 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탁
-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
- 신진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환자들의 빠른 쾌유 바라”
인공지능을 꺾은 신진서 9단이 인간만이 지닌 따뜻한 마음을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전했다.
신진서는 지난 7월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에서 바둑 인공지능 카타고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신진서는 이 대회에서 받은 대국료와 승리수당 중 3000만 원을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2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진서 9단과 천근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김진아 발전기금사무국장, 박소라 사회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진서는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3000만 원을 전달했고, 천근아 어린이병원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진서는 “이번 카타고와의 승부는 인간을 대표해 출전한 만큼 평소보다 더 많은 응원을 받았다. 팬들께 받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바둑판 위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신진서는 꾸준한 나눔을 통해서도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신진서는 2020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바둑 연구생 장학금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어린이재단 후원금 등을 전달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나눴다. 최근에는 기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