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
|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6연패 달성한 최정 9단 |
- 1국 승리 이어 2국에서도 승리하며 종합전적 2-0 승리
- 김은지와의 4년 연속 결승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절대 강자 입증
- 대회 창설 이후 한 번도 우승 놓치지 않아여자 랭킹 1·2위의 결승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2위 최정 9단이 1위 김은지 9단을 꺾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2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최정 9단이 김은지 9단에게 26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2국은 중후반까지 반집을 다투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우변에서 나온 김은지의 실착을 놓치지 않은 최정이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침착하게 우세를 지켜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결승에서 2승을 추가한 최정은 김은지와의 상대 전적을 25승 11패로 벌렸으며, 올해 여자 기사와의 대결에서도 15전 전승을 이어갔다.
6연패를 달성한 최정은 "이번 결승이 어려웠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계속해서 우승하고 있는데 인연이 깊은 것 같아 이번 우승이 더욱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4년 연속 결승에서 맞붙은 두 사람은 지난 세 차례 결승에서는 모두 최종국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이번에는 최정이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2021년 대회 창설 당시 초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여섯 번 열린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3월 25일 개막한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47명이 출전한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5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전기 시드인 최정·김은지 9단과 후원사 시드 김경은 5단이 합류해 8인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는 오는 13일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끝으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다.
아시아미디어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2026 MOA 여자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4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본선은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