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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1국 종료 후 최정 9단(사진 오른쪽)과 김은지 9단의 복기 장면 |
- 결승 3번기 1국서 김은지 제압하며 종합전적 1-0
- 최정, 대회 6연패까지 1승 남겨… 김은지는 2국서 반격 노려
여자랭킹 2위 최정 9단이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1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최정 9단이 여자랭킹 1위 김은지 9단에게 2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1-0으로 앞서갔다.
여자랭킹 1ㆍ2위의 맞대결이자 4년 연속 결승 리턴매치로 펼쳐진 이날 대국에서 최정은 초반 실리로 앞서 나가며 우세를 잡았다. 이후 김은지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내용으로 결승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국후 최정은 “초중반 좋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는 조금 어려웠다. 마지막 즈음에야 승리를 확신했다”라며 ”내일 2국은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서, 푹 쉬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승리로 최정은 13연승을 이어나가며 김은지와의 상대전적을 24승 11패로 벌렸다. 승자조 결승에서도 김은지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최정은, 이어 결승 1국에서도 다시 한번 김은지를 제압하며 대회 6연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난해 김은지에게 여자 랭킹 1위를 넘겨주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최정은 올해 김은지를 상대로 3연승을 이어가며 맹추격 하고 있다.
이어지는 결승 3번기 2국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아시아미디어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2026 MOA 여자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4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본선은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