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뉴스

보도자료

최정, 김은지 꺾고 MOA 여자최고기사 결승 선착

등록일
2026-06-19
조회수
565
▲최정 9단(오른쪽)이 김은지 9단을 꺾고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 올랐다.
- 승자조 결승서 김은지 제압하며 대회 6연패 향해 순항
- 김은지는 패자조 결승서 김다영과 결승행 재도전

여자랭킹 2위 최정 9단이 1위 김은지 9단을 꺾고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6연패 청신호를 밝혔다. 

19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승자조 결승에서 최정 9단이 김은지 9단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최종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랭킹 1위와 2위의 대결답게 초중반 내내 팽팽한 형세가 이어졌으나, 중앙 접전에서 나온 김은지의 착각 한 번이 승패를 갈랐다. 최정이 실수를 정확하게 응징하자 박빙이었던 형세가 한순간 10집 이상 벌어졌고,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김은지가 항서를 썼다. 

이번 승리로 최정과 김은지의 상대전적은 23승 11패로 한층 더 벌어졌다. 여자랭킹 1위 자리를 두고 격돌 중인 두 기사는 올해 두 차례 맞대결을 벌였고, 최정 9단이 두 판을 모두 승리했다. 6월 랭킹 기준 두 기사의 랭킹점수 차는 40점으로, 최정이 김은지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본 대회에서 5연패를 이어오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최정은 이번 대회 본선에서 스미레 6단을 꺾고 승자조 준결승에 오른 뒤, 김다영 5단을 제압하며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여자랭킹 1위 김은지까지 넘어서며 대회 6연패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정과 김은지는 3회부터 5회 대회까지 3년 연속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전에서 맞붙어 최정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결승 직행에 실패한 김은지는 패자조에서 김다영 5단과 대결을 통해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만약 김은지가 김다영을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4년 연속 최정과 결승전이 성사된다. 김은지와 김다영의 패자 결승전은 24일 오후 1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미디어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2026 MOA 여자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4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본선은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