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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전이 보령 지역 투어로 열렸다. |
OK만세보령이 보령 지역 투어로 열린 개막전에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을 2-1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4일 충남 보령시 쏠레르 호텔에서 열린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1경기에서 김민서 4단과 이슬주 3단의 합작으로 OK만세보령이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것은 원정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었다. 3국 속기 대국에 출전한 허서현 5단이 OK만세보령의 김다영 5단을 상대로 중반 이후 정교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우세를 점하며 빠르게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안방을 지키려는 OK만세보령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곧이어 끝난 2국 속기 대국에서 OK만세보령의 김민서 4단이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베테랑 이민진 9단을 상대로 치열한 승부 끝에 항서를 받아내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OK만세보령의 이슬주 3단과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김주아 4단이 맞붙은 1국은 개막전의 주인공을 가릴 중요한 대국인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대국 중반 김주아 4단이 두터운 흐름으로 우세를 점하며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으나, 이슬주 3단이 끈질긴 추격 끝에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슬주 3단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OK만세보령은 최종 스코어 2-1로 개막전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정 9단(가운데)이 보령시 명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바둑팬들과 함께했다
한편, 개막전에 앞서 ‘보령의 자랑’ 최정 9단이 보령시에 위치한 명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특별 강연을 펼쳤다. 최정 9단은 어린 바둑 꿈나무들에게 자신의 성장 과정과 마음가짐을 전하고, 사인회와 사진 촬영 시간을 가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보령시는 대국 전 만찬식으로 선수단을 환영했다. 사진은 선수단 및 관계자 단체사진
또한 보령시는 대국에 앞서 보령을 찾은 선수단을 위한 환영만찬식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은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리그를 통해 바둑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 사회에도 큰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목·금·토·일 바둑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장고 1국은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20초, 속기 2·3국은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의 피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