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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배 전국바둑대회, 1500여 명 참가하며 성황리 종료

등록일
2025-12-08
조회수
315
▲안동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안동시 백암배 전국바둑대회 전경
6~7일 이틀간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경북 안동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안동시 백암배 전국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프로·아마추어 선수와 지도자, 바둑 동호인 등 약 1500여 명이 참가해 겨울 추위를 녹이는 뜨거운 수담(手談)을 나누었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대회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바둑계 및 지역 정관계 주요 내빈이 대거 참석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이사장,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안윤효 안동시체육회 회장, 김정현 안동시바둑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동시 백암배 전국바둑대회는 매년 바둑 인재 발굴과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안동이 바둑문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회 의의를 강조했다.

대회 첫날인 6일에는 전국부 경기가 중점적으로 펼쳐졌다. 5인 혼합단체전을 비롯해 초등·중고등 최강부, 초등 일반부 등 총 8개 부문에서 예선과 본선이 치러지며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이튿날 7일에는 대구·경북 지역 유치부, 초등 방과후부 등 12개 부문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부문 이벤트로 ‘여자 국가대표 대 청소년 국가대표 7인 대항전’이 열려 바둑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 부문 이벤트에는 여자 국가대표 김채영 9단, 조승아 7단, 허서현 5단, 정유진 5단, 김경은 5단, 김민서 4단, 이슬주 3단이 출전했고 청소년 국가대표 프로팀에는 정준우 3단, 한주영 2단, 이민석 3단, 김하윤 2단, 원강하 초단, 노우진 초단, 홍준선 초단이 출전했다. 

1:1 단체전 형식으로 치러진 이 경기 외에도 참가 어린이와 동호인들을 위한 프로기사 사인회와 지도다면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제7회 안동시 백암배 전국바둑대회는 (재)한국기원과 (사)대한바둑협회, 안동시바둑협회가 주최ㆍ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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