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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투어 3국. yes문경 김찬우 7단vs쏘팔코사놀 김혜민 9단(오른쪽 승). |
쏘팔코사놀이 문경투어에서 귀중한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1일 경북 문경시 문경축산농협 약돌한우프라자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9라운드 3경기 문경투어에서 쏘팔코사놀이 yes문경에 종합 전적 2-1 승리를 거뒀다.
1국에서 2지명 김종수 9단이 김영환 9단에게 패했지만, 3지명 장수영 9단과 1지명 김혜민 9단이 잇따라 승전보를 전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투어 승리로 쏘팔코사놀은 값진 승리로 4승(5패)째를 기록하며 2연패를 벗어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밝혔다. 반면 yes문경은 연고지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연패에 빠지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한편, 대국 전날에는 문경투어를 환영하는 만찬이 열렸다. 만찬에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신현국 문경시장,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양 팀 선수단이 참석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서 레전드리그 투어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대국 결과 얻길 기대하며, 양 팀이 대국과 더불어 우정도 함께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아울러 양 팀과 지자체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함께했다. 양 팀 감독은 신현국 문경시장에게 선수단 기념 사인반을 전달했고, 문경시도 전통 찻사발 도자기를 선물하며 답례했다.
레전드리그 정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총 14라운드, 56경기)으로 순위를 다투며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는 ㈜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우승상금 3000만 원, 준우승 상금 1500만 원이며 매 대국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