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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vs 오유진, 2025 더메리든 오픈 결승 격돌

등록일
2025-10-14
조회수
234
▲2025 더메리든 오픈 4강 2경기 전경. 이창호 9단 vs 오유진 9단(오른쪽 승).
프로와 아마추어의 맞장 대결, 2025 더메리든 오픈 첫 대회 결승이 목진석 9단과 오유진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목진석 9단은 지난 8일 열린 첫 4강 대국에서 김채영 9단을 상대로 353수 만에 백 2집반승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9일 열린 4강 2경기에서 오유진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279수 만에 흑 5집반승해 결승 대진을 완성시켰다.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공식 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목진석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결승 3번기는 22일 오후 7시 1국으로 시작하며, 23일 오후 3시와 7시에 2ㆍ3국이 차례로 펼쳐진다. 결승 모든 대국은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된다.

2025 더메리든 오픈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중 만 45세 이상(1980년 이전 출생자) 남자 프로기사, 전체 여자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했다. 8월 아마추어 62명이 참가한 아마 선발전에서 8명이 본선에 올랐고, 67명이 출전한 프로 선발전에서 16명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여기에 본선 시드 8명이 합류해 본선 32강 토너먼트를 벌여 목진석 9단과 오유진 9단이 결승에 올랐다. 

한편, 바둑 유망주들의 새로운 등용문이 될 2025 더메리든 오픈 바둑영재 초청대회도 14일 개막식과 함께 본선 24강 토너먼트를 시작했다.

▲2025 더메리든 오픈 바둑영재 초청대회 전경.

개막식에는 개인 후원자인 김성만 블리츠인베스트먼트 회장을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K바둑의 임설아 전무ㆍ김효정 상무 등 관계자와 참가 선수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김성만 블리츠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지금 더메리든 오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대한민국 바둑계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라면, 여러분은 앞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바둑계를 선도해 나갈 재목이다. 이번 대회의 승부도 중요하지만, 부족한 점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를 건넸다.

2025 더메리든 오픈 바둑영재 초청대회는 2013년 이후 출생한 한국기원 연구생 21명과 전국대회 초등부 입상자 3명 등 24명이 참가해 14일 본선 24강부터 4강까지는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2일 결승전은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최종 우승자는 2025 더메리든 오픈 대회 우승자와의 특별 대국 기회를 얻는다.

2025 더메리든 오픈 바둑영재 초청대회의 우승상금은 200만 원, 준우승 상금 1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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