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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광약품, 삼척투어 원정 승리로 단독 2위 도약

등록일
2025-09-13
조회수
239
▲박상수 삼척시장이 명예심판으로 나서 개시를 선언했다.
서울 부광약품이 삼척투어 원정에서 승리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13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 삼척투어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H2 DREAM 삼척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을 올린 건 H2 DREAM 삼척 주장 김은지 9단이었다. 김은지 9단은 2국(속기)에서 서울 부광약품 2지명 이나현 2단을 174수 끝 백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서울 부광약품 3지명 최서비 2단이 3국(속기)에서 H2 DREAM 삼척 2지명 권효진 8단을 잡아내며 합산 전적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1국(장고)에서 서울 부광약품 주장 김채영 9단이 삼척의 리허 6단을 상대로 216수 끝 백 불계승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 부광약품은 이번 시즌 7승(4패)째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H2 DREAM 삼척은 5승 5패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행사장에는 삼척시 바둑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정상 9단이 진행을 맡은 바둑콘서트는 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바둑 퀴즈, 삼척투어 대국 공개해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삼척의 바둑인들을 사로잡았다.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를 적용한 18라운드 더블리그로 펼쳐지며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 4000만 원이며, 정규리그 매 라운드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1국(장고)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속기)은 각자 1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진다.정규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바둑TV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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