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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란커배 통합예선 종료...한국 7명 본선 진출

등록일
2025-06-30
조회수
704
▲란커배 통합예선 대회장 전경.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통합예선이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렸다.

이번 예선에는 한국ㆍ중국ㆍ일본ㆍ중화타이베이 4개국 프로기사와 7단 이상 아마추어를 포함해 총 377명이 참가해 일반조 26명, 여자조 3명, 시니어조 2명 등 31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한국은 일반조 40명(프로 33명, 아마 7명), 여자조 13명, 시니어조 5명 등 총 58명이 출전해 이 가운데 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일반조에서는 강동윤ㆍ신민준ㆍ원성진ㆍ송지훈ㆍ나현ㆍ박상진 9단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고, 시니어조에서는 유창혁 9단이 유일하게 본선에 올랐다.

여자조에서는 전원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김은지 9단이 중국 우이밍 6단에게, 김채영 9단이 중국 탕자원 6단에게 예선 결승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본선에는 예선 통과자 31명 외에 전기 대회 시드 2명, 국가 시드 10명, 와일드카드 2명, 유럽ㆍ북미ㆍ동남아 대표 각 1명 등 총 17명이 합류해 4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한국은 전기 우승자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변상일 9단(국제대회 우승 시드), 안성준 9단(국가대표 상비군 시드)이 시드를 받아 본선에 출전한다.

본선 개막식은 6월 30일 열리며, 48강전은 7월 1일, 32강전은 7월 2일에 진행된다. 16강전부터는 오는 10월 8일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란커배는 지금까지 두 차례 열렸으며, 초대 대회는 중국 구쯔하오 9단이, 2회 대회는 신진서 9단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2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400만 원)이다. 중국 바둑룰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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