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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49대 아마여자국수 등극

등록일
2024-06-16
조회수
1,850
▲제49대 아마여자국수 한유정
한유정이 전국아마여자국수전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6일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49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 국수부 결승에서 한유정이 김수영에게 승리했다.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국수부는 한국기원 연구생 등 40명이 출전해 4인 조별리그 예선을 거쳐 8명을 선발했다. 8인 토너먼트로 열린 본선에서 한유정은 이루비, 이남경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김수영에게 마저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한 김수영은 8강에서 박성윤을, 4강에서 조경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한유정 아마여자국수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준우승한 김수영에게는 상금 70만 원과 상패가 주어졌다. 국수부 4강에 오른 한유정ㆍ김수영ㆍ조경진ㆍ이남경은 24일부터 열리는 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에 출전한다.

한유정은 “바람도 쐴 겸 즐기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 통합예선은 쟁쟁한 프로기사들과의 경쟁이라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함께 열린 일반부A조에서는 최희정이 우승을 차지했고, 일반부B조는 김보희가, 일반부C조는 장윤화가, 일반부D조는 오선홍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올해부터 3인 단체전으로 열린 학생부는 A조에서 삼각산초등학교(임수연ㆍ임지훈ㆍ황시윤)가, B조에서는 망월초등학교(홍율ㆍ김승찬ㆍ권선우)가 우승했다.

한편 대국에 앞서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최채우 이사를 비롯해 한국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윤재경 고문, 이현숙 성동구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기원ㆍ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주최ㆍ주관한 제49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은 7개 부문 250여 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1974년 창설된 전국 아마여자국수전은 여성바둑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하고, 유망주를 발굴해 여성바둑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탄생했으며, 내년 50주년을 맞이하는 여자 아마바둑계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각 부문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49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 결과 (우승~공동 3위 순)
-국수부 : 한유정 한유정 조경진ㆍ이남경
-일반부A조 : 최희정 최난희 송정숙ㆍ김미애
-일반부B조 : 김보희 문종심 이순자ㆍ김복동
-일반부C조 : 장윤화 정미순 김을봉ㆍ전경화
-일반부D조 : 오선홍 정혜숙 서효선ㆍ김정남
-학생부A조 : 삼각산초(임수연ㆍ임지훈ㆍ황시윤) 영도초(강성윤ㆍ한승주ㆍ채윤우)미아초(최태서ㆍ이찬준ㆍ오원준)ㆍ철산초(정민웅ㆍ송정우ㆍ송진우)
-학생부B조 : 망월초(홍율ㆍ김승찬ㆍ권선우) 동자초(이명준ㆍ노유신ㆍ배수빈)영훈초(이도윤ㆍ문준열ㆍ박민찬)ㆍ장월초(이준우ㆍ이아란ㆍ고경원)
국수부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 김수영, 우승 한유정, 시상자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공동 3위 조경진, 이남경

대회장 전경


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심판위원 진동규, 유희영 아나운서, 심판위원 김효정, 심판위원장 김강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이현숙 성동구의원, 윤재경 한국여성바둑연맹 고문, 최채우 한국기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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