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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왼쪽)와 MVPㆍ다승상을 차지한 셀트리온의 원성진 9단. |
리그와 포스트시즌 전승을 달성한 셀트리온 원성진 9단이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MVP를 수상했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이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셀트리온 김범성 이사와 킥스(Kixx) 최태환 부장,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ㆍ양재호 사무총장 및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퓨처스리그 다승상을 시작으로 퓨처스리그 우승팀 시상, KB리그 신인상ㆍ다승상ㆍMVP 시상, KB리그 우승팀과 감독상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퓨처스리그 다승상은 12승 2패를 기록한 정관장천녹 김세동 7단이 거머쥐며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퓨처스리그 우승팀 킥스에는 3000만원의 우승상금이 수여됐다.
KB리그 신인상은 7승 5패를 기록한 킥스의 백현우가 차지하며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의 꽃인 KB리그 MVP와 다승상은 이번 시즌 전승을 달성한 원성진 9단이 휩쓸었다.
리그 14승과 포스트시즌 3승으로 무패를 기록한 원성진 9단은 기자단 투표에서 84%의 득표를, 온라인 투표에서 84.9%의 압도적 득표를 올리며 MVP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원성진 9단은 MVP 상금으로 1000만원을, 다승상 수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