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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TV, 전년 대비 시청률 13.97% 상승

등록일
2018-02-27
조회수
2,256
▲바둑TV의 시청률이 전년 대비 13.97% 상승했다. 바둑TV 홈페이지 초기 화면


바둑TV의 2017년 시청률이 전년 대비 13.97%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227개 케이블TV(종편채널 제외) 중 바둑TV의 2017년 시청률이 0.155%를 기록해 채널순위 25위에 올랐다.

2016년 시청률 0.136%에서 14% 가까이 시청률이 상승한 바둑TV는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바둑TV 구현’과 ‘시청자 재유입 및 잠재된 바둑인구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운영했다.

2017년 최고시청률은 11월 25일 방영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6국 신민준 7단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경기로 0.7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민준 7단은 이 바둑에서 승리하며 6연승을 확정지었다.

▲ 신민준 7단(왼쪽)이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꺾고 6연승을 확정지은 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6국이 지난해 바둑TV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내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2월 열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으로 평균 0.336%, 세계대회는 12월 열린 국제엘리트마인드게임즈가 프로그램 평균 0.507%로 각각 국내ㆍ국제대회 중 평균 시청률 최고를 찍었다. 또한 KB리그는 전년대비 22%, 시니어리그는 57% 상승하며 전년 대비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2016년 1월 1일부터 한국기원이 운영을 맡은 바둑TV의 역대 최고 시청률은 2016년 3월 12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벌인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3국 생중계로, 1.746%의 시청률을 올린 바 있다.

바둑TV 편성팀 관계자는 “2016년 하반기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바둑TV 시청률이 하락했고 지난해 3월까지 쉽게 회복하지 못했지만 4월부터 세계대회 예선 결승 주요대국을 생중계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주요 세계대회 결승이 잇달아 중계된 12월에는 월평균 0.23%로 케이블 채널 순위 1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바둑TV의 시청률 상승은 ‘중계의 다양화’, ‘시청자 참여 확대’, ‘프로기사 스타화’ 등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부터 바둑TV는 실시간 스코어 및 피셔방식(시간 누적제) 도입, 대회 미리 보기 및 하이라이트 방영, 경기 후 승자ㆍ패자 동시 인터뷰 도입 등으로 중계 다변화를 꾀했다. 아울러 ‘기력측정 챌린지 승단전’ 제작, 시청자 MC이벤트 및 프로모 등 시청자 노출 확대, 이벤트 형식 다양화 등 ‘시청자 참여 확대’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바둑에 대한 관심을 젊은 층 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입문자용 초급 레슨 제작, 바둑TV 포스트 활용, 네이버TV와 기전 동시 생중계 등 ‘신규 시청자 유입’을 위한 콘텐트 확대에 힘썼다. 또한 프로기사 자전해설 프로그램 제작 및 인물다큐 제작 등으로 ‘프로기사 스타’ 만들기에도 적극 나선 것이 시청률 상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