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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국내 73번째 입신에 올라

등록일
2017-09-07
조회수
1,511
▲73번째 입신에 오른 이동훈 9단
이동훈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승단점수 229점을 보유한 상태에서 8월을 시작한 이동훈 8단은 한 달 동안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2승을 거둬 승단점수 8점을 보탰다. 이어 8월 22일 열린 2017 중국 갑조리그 14회전에서 중국 딩하오(丁浩) 4단에 승리를 거두며 승단점수 240점을 충족시켜 입신 반열에 오르게 됐다.

제129회 연구생 입단대회 이동훈 9단은 2015년 제33기 KBS바둑왕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제21회 GS칼텍스배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을 이룬 바 있다. 2015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국내외대회에서 활약을 펼쳤다.

입단 이듬해인 2012년부터 KB바둑리그에서 선수로 활동 중이며, 특히 2014∼2016 시즌에는 소속팀 티브로드가 3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6년 개정된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제한기전(신예ㆍ여자ㆍ시니어기전)에서 승리시 1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