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뉴스

보도자료

우승상금 3억원 향배는 한ㆍ중 8 대 8 대결로 압축

등록일
2015-09-10
조회수
6,151
▲16강 진출자들이 대진 추첨 후 한 자리에 모였다

우승상금 3억원의 향배는 한국과 중국의 8 8 대결로 압축됐다.


10
일 중국 베이징(北京)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더블 일리미네이션 최종일 경기에서 한국은 나현 6단과 김동호변상일 4단 등 3명이 승리하며 16강에 합류했다.


3
명이 추가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전날 16강에 선착한 전기 챔피언 김지석 9단과 박정환이세돌김지석박영훈이창호 9단 등 총 8명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최종일 경기에서 한국은 나현
6단이 펑리야오 5단에게 첫날 패배를 설욕하며 불계승했고, 김동호 4단은 대만의 린쥔옌 6단에게 흑 2집반승을 거두며 세계대회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변상일
4단도 신민준 3단과의 형제 대결에서 불계승하며 지난해 LG16강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세계대회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4단은 신3단에게 2연패 끝에 첫 승점을 챙겼다.


그러나 최철한
9단은 중국 여류 위즈잉 5단에게 백 반집패하며 탈락했고, 허영호 9단과 서봉수 9단도 중국의 스웨 9단과 저우허시 5단에게 패하며 중도 탈락했다.


 

                  ▲본선 32강전 더블 일리미네이션 최종일 경기 전경 


중국은 스웨 9단 등 5명이 승리하며 전날 8강 진출을 결정지은 3명과 함께 모두 8명이 16강 대열에 올랐다. 반면 일본과 대만은 32강에서 전원 탈락했다.


대국 후 곧바로 열린 본선
16강 조 추첨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지석 9단이 중국 랭킹 1위 스웨 9단과 빅매치를 벌이게 됐다. 상대 전적은 최근 4연승한 김9단이 42패로 앞서 있다.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저우허시 5단과 격돌하며 이세돌 9vs 위즈잉 5, 박영훈 9vs 장타오 4, 이창호 9vs 탕웨이싱 9, 나현 6vs 커제 9, 김동호 4vs 장웨이제 9, 변상일 4vs 간스양 4단이 격돌한다. 상대 전적은 박정환 9단이 저우 5단에게 3전 전승을, 나현 6단은 커제 9단에게 12패를 기록 중이다. 이세돌박영훈이창호 9단과 김동호변상일 4단 등 다섯 명은 첫 대결이다.


본선
16강전과 8강전은 106일과 8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셋째 날 결과(앞쪽이 승자)


A
조 위즈잉 5vs 최철한 9- 295수 끝, 흑 반집승


B
조 나현 6vs 펑리야오 5- 211수 끝, 흑 불계승


C
조 스웨 9vs 허영호 9- 242수 끝, 백 불계승


D
조 김동호 4vs 린쥔옌 6- 294수 끝, 2집반승


E
조 장타오 4vs 이다 아쓰시 8- 254수 끝, 백 불계승


F
조 변상일 4vs 신민준 3- 170수 끝, 백 불계승


G
조 저우허시 5vs 서봉수 9267수 끝, 5집반승


H조 간스양 4vs 요다 노리모토 9195수 끝, 흑 불계승

 


▲한국과 중국 맞대결로 짜인 본선 16강 대진표



▲나현 6단(오른쪽)이 펑리야오 5단에게 설욕하며 16강에 합류했다


▲김동호 4단은(왼쪽) 대만의 린쥔옌 6단을 제물삼아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변상일 4단(왼쪽)은 신민준 3단에게 2연패 끝에 첫승을 거두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철한 9단(왼쪽)은 중국의 위즈잉 5단에게 덜미를 잡히며 충격의 반집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