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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동갑내기 강우혁(영재), 김민규(지역영재) 입단

등록일
2015-07-30
조회수
3,257
▲입단 관문을 뚫은 김민규 초단(왼쪽)과 강우혁 초단

14살 동갑내기 강우혁(14ㆍ충암중2)과 김민규(14ㆍ전북 백산중1)가 제5회 영재입단대회와 제3회 지역영재 입단대회 최종 관문을 뚫었다.


7월 30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회 영재 입단대회 최종일 대국에서 강우혁이 입단했다.


강초단은 영재입단대회 최종대국에서 문민종(12)을 292수 만에 꺾고 입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총 10승 2패를 기록한 강우혁 초단은 7살에 바둑에 입문해 초등학교 4학년인 2011년 본원 연구생이 된 후 현재까지 연구생 활동(4조)을 하면서 입단을 준비해왔다. 제1회 대회부터 입단 관문을 두드린 강초단은 3년만에 염원하던 프로기사의 꿈을 이뤘다.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대회 시행년도 기준 14년 이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 72명이 출전해 7월 20일부터 시작한 제5회 영재 입단대회는 7월 22일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고, 7월 30일 본선 4강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국을 펼쳐 1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2012년 7월 열린 제1회 영재대회에서는 신진서ㆍ신민준 3단이, 2013년 설현준 2단, 최영찬 초단(2회)이, 지난해 박진영ㆍ박종훈 초단(3회), 올해 4월 박상진ㆍ김지명 초단(4회)이 입단했다.


한편 같은 날 끝난 제3회 지역영재 입단대회에서는 김민규(14ㆍ전주)가 최종일 마지막 대국에서 한준수(15ㆍ전주)를 114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총 9승 1패를 기록하며 지역영재 입단대회 성적 1위로 입단했다.


서울 경기 이외의 지역 거주자 중 2000년 1월 1일 이후 서울ㆍ경기 이외의 출생자(대회 시행년도 기준 15년 이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로서 지역협회 소속 연구생) 44명이 출전해 7월 20일부터 시작한 제3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는 7월 21일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고, 7월 30일 열린 본선 4강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국을 펼쳐 1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경기도 군포가 고향인 김민규 초단은 2001년생으로 8살에 영재바둑학원에서 바둑에 입문했고 2014년부터 전주지역 연구생으로 활동 중이다. 김초단은 첫 출전한 이번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2014년 10월 열린 첫 지역 영재 입단대회에서는 김영도 초단이, 2회 대회는 윤민중 초단이 입단한 바 있다.


강우혁 초단과 김민규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08명(남자 255명, 여자 53명)으로 늘었다.


두 명의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제5회 영재 입단대회(1명)

강우혁(康又赫ㆍ14) 初단

생년월일 : 2001년 3월 27일(제주)

가족관계 : 강원준(49)ㆍ강미숙(46) 씨의 2남 중 차남

바둑도장 : 한종진 바둑도장

지도사범 : 한종진 9단

기 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영훈 9단

입상경력 : 2013년 한화생명배 최강부 우승

 

제3회 지역영재 입단대회 입단자(1명)

김민규(金旼奎ㆍ14) 初단

생년월일 : 2001년 8월 26일(경기도 군포)

가족관계 : 김정원(45)ㆍ김상요(45) 씨의 1남 1녀 중 장남

바둑도장 : 전주 강종화 바둑도장

지도사범 : 신동목(아마), 박상준(아마)

기 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김지석 9단

입상경력 : 2012년 한화생명배 5,6학년부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