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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SG배 페어바둑 8강, 1일부터 열려

등록일
2015-06-30
조회수
3,156
▲제5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예선 대회장 전경

제5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 본선 8강이 7월 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박승화-최정 vs 안성준-이민진 대결과 조한승-김혜림 vs 김정현-김신영 대결로 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에 각각 열린다. 박승화-최정 팀은 16강전에서 이창석-김규리(아마)를, 안성준-이민진 팀은 백홍석-권효진 팀을 각각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현재 본선 8강 중 7개 팀만 확정된 가운데 16강 마지막 대국은 최철한 9단의 발목 수술로 인해 늦어진 최철한-윤지희 팀과 전기 챔피언 최원용-권주리(아마) 팀의 대결로 7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8강에 오른 다른 네 팀은 허영호-강다정 vs 홍기표-이슬아 대국과 신진서-김채영 vs (최철한-윤지희 vs 최원용-권주리(아마))승자 대국으로 벌어진다.


지난 3월 27일 진행된 예선에는 모두 67개팀이 출전해 본선에 진출할 24개 팀을 가려냈고, 본선시드를 받은 9개팀이 합류해 본선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전기 대회에서는 72개팀이 출전해 최원용-권주리(아마)조가 나현-김미리 조를 꺾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프로와 아마가 한팀을 이뤄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제5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은 2회 대회부터 적용해 정착된 ‘덤 베팅제’가 도입된다.


‘덤 베팅제’는 대국 전 용지에 덤을 적어 공개한 후 덤을 많이 써낸 팀이 제시한 덤으로 흑을 잡는 것을 말한다. 두 팀이 제시한 덤이 같을 경우에는 돌을 가려 맞힌 쪽이 선택권을 갖는다. ‘덤 베팅제’는 페어바둑에 일가견이 있는 SG그룹 이의범 회장의 아이디어로 채택됐다.


페어바둑의 착점은 흑(여성)→백(여성)→흑(남성)→백(남성) 순으로 순환하며 착점순서를 위반하면 3집 패널티 공제, 3회 위반시는 실격패 처리된다. 페어바둑 최강전은 남녀 2인 1조로 한팀을 구성해 프로기사+프로기사, 프로기사+아마추어(연구생 가능) 조합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남녀 중 1명은 반드시 프로기사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추어+아마추어 조합은 출전 불가능)


SG세계물산이 후원하는 제5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