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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코케미칼, 여수 거북선 꺾고 2승 리그 선두 합류

등록일
2019-05-16
조회수
535
5월 16일 오전 10시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2019 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4경기, 이영신 감독의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이현욱 감독의 <여수 거북선>이 격돌했다. 윤현석 심판위원의 대국개시 선언과 함께 흑을 쥔 장고대국의 김제나(포항 포스코케미칼)의 착수로부터 1~3국이 동시에 시작됐다.
5월 16일 오전 10시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2019 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4경기, 이영신 감독의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이현욱 감독의 <여수 거북선>이 격돌했다. 윤현석 심판위원의 대국개시 선언과 함께 흑을 쥔 장고대국의 김제나(포항 포스코케미칼)의 착수로부터 1~3국이 동시에 시작됐다.


지금까지 모든 경기의 첫 번째 결과는 2국에서 나왔는데 이번에는 3국, 조혜연(흑,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김상인(백, 여수 거북선)의 승부 결과가 가장 먼저 나왔다. 예상대로 조혜연의 완승. 김상인이 팀에서 주목하는 기대주라지만 상대는 타이틀 우승 관록까지 가진 여자바둑계의 백전노장(?), 아직까지 모든 부분에서 미치지 못했다. 조혜연은 어린 호랑이를 상대로 ‘싸움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란 본보기를 보여주듯 강력한 반면운영으로 김상인의 대마를 포획하며 에이스의 힘을 과시했다. 대국을 마치고 승부처를 짚어가며 진지하게 복기하는 선후배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관전자들이 이 경기의 분수령으로 주목했던 승부는 <여수 거북선>의 에이스 김다영(흑)과 <포항 포스코 케미칼>의 2주전 강지수(백)의 2국. 지난해 여수 거북선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김다영은 강지수에게도 승리한 경험이 있어 우세가 예상됐으나 초반 좌하일대 접전에서 안정된 형태를 구축하고 흑의 우변 세력을 눌러간 강지수가 흐름을 주도했다. 고전하던 김다영은 팀의 에이스답게 그대로 밀리지 않고 중앙 기습으로 단숨에 형세를 극미한 양상으로 이끌었고 이후는 백홍석 해설위원도 쉽게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결국, 승부는 종반 좌변 사소한 패의 신경전에서 김다영이 실족하면서 사실상 끝났다. 강지수는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하며 팀과 함께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승부가 결정돼 관전이 다소 맥 빠진 장고대국은 임전소감에서 ‘7승을 거두겠다(용병 왕천싱과 교대로 출전하는 것을 감안하면 전승?)’는 당찬 포부를 밝힌 김제나(흑, 포항 포스코 케미칼)가 이겼다. 대국은 시종 아기자기하게 어울렸으나 <여수 거북선>의 이영주가 초반의 기분 좋은 리듬을 살리지 못하고 중반 이후 열세에 처했고 종반으로 접어들 때는 제법 차이가 벌어졌다. 이제 리그 초반이지만, 특급용병 왕천싱이 빠진 상태에서 전원 승리를 거둔 <포항 포스코 케미칼>은 막강한 허리를 과시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 지금까지 성적은 이렇습니다. 우승후보가 보이시나요?


▲ 언니가 좋아. 프로 자매는 이래서 좋다. 아침 일찍 동생을 응원나온 김채영(서울 부광약품)과 김다영(여수 거북선)


▲ 7승을 거두겠습니다. 진짜? 힘차게 팔을 뻗은 김제나(포항 포스코케미칼). 과연, 결과는?


▲ 동갑내기 대결로 관심을 모은 2국. 지난해엔 김다영이 이겼으나 올해는?


▲ 백전노장(리그에서 두 번째 왕언니) 조혜연(포항 포스코케미칼)과 어린 호랑이 김상인의 격돌.


▲ 조혜연 선수 팬입니다. 대기실로 찾아온 꽃다발과 피로회복제. 약빨이 있을까요?


▲ 네, 약빨이 있었네요. 조혜연을 응원하는 팬들로 화기애애한 포항 포스코케미칼 검토좌석.


▲ 여기선 이렇게 두는 게 어땠을까? 음.. 제 생각은 이랬어요. 아, 그랬구나. 돌의 대화에 목소리는 없습니다.


▲ 전력평가는 김다영의 우세를 예상했으나 통계는 어디까지나 통계.


▲ 강지수가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팀과 함께 2연승. 그러나 리그의 대장정은 이제 초반, 여수 거북선의 진가를 보여주세요.


▲ 에, 제가 운이 좋아서 좋은 팀에 들어온 거 같습니다(터줏대감인데?). 선수들도 실력이 뛰어나고 감독님도 훌륭하시고..(옆에서 이영신 감독 흐뭇하게 바라봄).


▲ 카메라 앵글이 돌아가면 급표정관리. 제가 포항 포스코케미칼 감독연차가 얼마인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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