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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부안 곰소소금, 여수거북선 격파하고 리그 첫 승

등록일
2019-05-09
조회수
580
5월 9일 오전 10시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특별대국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4경기 이현욱 감독의 <여수 거북선>과 김효정 감독의 <부안 곰소소금>이 격돌했다.
5월 9일 오전 10시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특별대국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4경기 이현욱 감독의 <여수 거북선>과 김효정 감독의 <부안 곰소소금>이 격돌했다.

하루 전 에이스 맞대결에서 오유진(흑, 부안 곰소소금)이 김다영(백, 여수 거북선)을 꺾어준 게 컸다. 일찌감치 검토실에 나온 김효정 감독은 편안한 표정이었다. 김효정 감독은 리그 개막 전 기자들 앞에서 ‘올해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그만두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는데 ‘오유진-허서현 조합이면 올해는 괜찮을 거 같은데요?’라는 말에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선수들도 감독의 마음에 그대로 호응했다. 지난해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기대주 허서현(백, 부안 곰소소금)은 한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초반부터 <여수 거북선>의 이영주를 압도했다. 대국 초반 우하 쪽에서 흑의 느슨한 행마를 즉각 추궁해 기선을 제압한 뒤 종반까지 여유 있는 반면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패한 <여수거북선>도 절망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비록, 패했지만 장고대국에서 <부안 곰소금>의 에이스 오유진과 맞선 김다영은 상대전적에서 오유진에 앞서 있었고 마지막까지 끈끈한 근성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팀의 영패를 막은 루키 김상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오늘보다 내일이 나은 팀일 것을 보여주었다.

규모는 작지만 여자바둑리그는 오히려 남자바둑리그 선수들이 배워야 할 점이 많다. 바둑내용이 남자바둑보다 변화무쌍하고 하위랭커가 상위랭커를 끌어내리는 의외성(팬들은 상대적 약자가 강자를 꺾을 때 더 열광한다)이 크다. 특히 팬들에게 어필하는 인터뷰에서는 여자선수들이 훨씬 좋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 여성용 소비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지혜롭고 예쁜 여자바둑리거들을 왜 찾지 않을까?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스튜디오 특별대국실 전경.


▲ 김선호 심판위원의 대국개시 선언.


▲ 하루 전 에이스 맞대결의 장고대국에서 오유진(흑, 부안 곰소소금>이 김다영(백, 여수 거북선)을 꺾은 게 컸다.


▲ 뜻밖에도 상대전적에 한걸음 뒤져있던 오유진이 균형을 잡았다.


▲ 2019여자바둑리그 알고 봅시다. 1


▲ 2019여자바둑리그 알고 봅시다. 2


▲ 이영주(흑, 여수 거북선)과 허서현(백, 부안 곰소소금)의 격돌. 상대전적에서 2-0으로 앞서있던 허서현이 또 이겼다.


▲ 이유진(흑, 부안 곰소속소금)과 김상인(백, 여수 거북선)의 승부. 루키 김상인이 승리.


▲ 아쉽게 패한 <여수 거북선>의 희망 김상인의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로 만족.


▲ 복기검토에 몰입 중인 허서현.


▲ 감독을 찍었는데 초점은 뒤로 간다. 카메라도 주인공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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