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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현, 감격의 첫 승을 팀 승리에 바쳐!

등록일
2018-04-18
조회수
862
▲ 4월 18일 한국기원에서 통합 11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번 통합 라운드는 세번째, 이어서 19일부터는 12라운드가 진행된다.
35명의 여자리그 참가자 중에서 10라운드까지 승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선수는 3명 있었다. 그 중 2명의 선수가 18일 벌어진 통합 11라운드에서 1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선 부안 곰소소금의 허서현 초단이 인제 하늘내린의 주장 박지은 9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7연패 후에 감격의 1승을 거뒀다. 특히 이 1승은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1승이어서 기쁨도 두 배이다.

▲ 그 동안 7연패를 당하며 패배의 아픔을 곱씹었던 허서현 초단. 상대 팀 주장을 꺾고 팀 승리에도 기여하며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경기 호반건설의 용병 판양 3단은 여수 거북선의 3주전 이민진 8단에게 이기며 첫 승리를 거뒀지만, 팀이 패하면서 가치가 반감됐다.

▲ 용병은 한국 선수들보다 비싼 몸값이기 때문에 부담도 더 크다. 보통 팀에서 1주전급의 활약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판양 3단은 그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연패를 당해서 부담이 컸었다. 드디어 1승을 거두기는 했는데, 팀이 패해서 빛이 바랬다.



한편 아직 승점이 없는 마지막 기사는 서울 부광약품의 권주리 초단으로 서울 부광약품이 18일에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19일의 12라운드 1경기에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촉박한 대국일자 때문에 벌어지는 통합라운드는 이번이 세 번째. 8팀이 동시에 시합을 치르고 바로 이어서 다음 라운드까지 치르기 때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지옥의 스케줄이고, 감독 및 관계자들은 2판의 연승 및 연패 결과에 따라 팀 순위가 요동치기 때문에 피를 말리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우선 11라운드의 결과는 여수 거북선이 경기 호반건설에 2:1 승리, 부안 곰소소금이 인제 하늘내린에 2:1 승리, 서울 바둑의품격이 충남 SG골프에 2:1 승리, 그리고 포항 포스코켐텍이 서귀포 칠십리에 3:0 승리를 거뒀다.

▲ 1경기, 2경기 결과


▲ 3경기, 4경기 결과



전체적으로 순위 변동은 크지 않다. 1위~4위, 8위,9위의 순위는 그대로이고 7위였던 서울 바둑의품격이 5위로 올라오면서, 5,6위였던 서귀포 칠십리와 인제 하늘내린이 한칸식 내려와서 6,7위가 됐다.

▲ 이영주 2단이 강적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는 활약을 한 덕분에 서울 바둑의품격이 2계단 상승해서 5위가 됐다.



그러나 순위 변동이 크지 않았을 뿐이지 내부의 출렁임은 꽤 크다. 우선 1위인 여수 거북선은 벌써 9승째로 선두 독주 태세이다. 2위 서울 부광약품이 다음 경기를 이겨도 1게임차, 여수 거북선이 좀처럼 지지 않기 때문에 1게임 차이도 적지 않게 느껴진다. 한편 포항 포스코켐텍은 6승째를 거두며 선두권에 합류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난할 듯이 보인다. 특히 전반기 끝 무렵인 8,9라운드에서 연패 당했던 아픔을 씻고, 새롭게 출발하는 느낌이다.

반면 4위부터 7위까지의 중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4,5위가 5승 5패, 6,7위가 4승 6패이기 때문에 당장 12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로 바뀐다. 8,9위에 처져 있는 경기 호반건설과 부안 곰소소금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지 않는 한 포스트시즌 진출은 힘들게 됐는데, 기적적인 연승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으므로 아직 2팀 모두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르다.


▲ 팀 순위표




이처럼 치열해진 중위권 다툼이 볼만해진 12라운드는 19일~21일에 벌어진다. 대진 순서는 1경기 인제 하늘내린 : 서울 부광약품, 2경기 충남 SG골프 : 서귀포 칠십리, 3경기 여수 거북선 : 부안 곰소소금, 4경기 서울 바둑의품격 : 포항 포스코켐텍이다. 특히 원래 22일에 벌어질 예정이던 서울 바둑의품격 : 포항 포스코켐텍의 4경기는 20일 오전 10시에 포항투어로 당겨서 치른다.

가장 관심이 가는 대결은 충남 SG골프 : 서귀포 칠십리의 대결. 충남 SG골프가 이기면 다시 선두권에 합류하게 되고, 서귀포 칠십리가 이기면 개인승수에 따라 충남 SG골프와 자리 바꿈 또는 동률이 된다. 그밖에 3경기는 1위와 9위가 대결을 펼치는데, 배수의 진을 친 부안 곰소소금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흥밋거리이다.

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는 9개팀이 정규시즌에서 더블리그로 경기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팀을 결정한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으로, 초읽기는 모두 40초 5회이다. KB바둑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회기간이 짧기 때문에 총 5회의 통합라운드를 통해 5월 20일까지 정규시즌을 벌인 이후 포스트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정규 라운드 모든 경기는 목,금,토,일 저녁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바둑TV는 케이블TV 및 통신사의 IP TV뿐만 아니라 네이버TV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팀상금은 1위 5,000만원, 2위 3,0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고, 팀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 1경기 여수 거북선 대 경기 호반건설 (이름은 왼쪽부터 오른쪽)

▲ 1국 김혜민 대 김다영(승)


▲ 2국 이슬아(승) 대 김은선


▲ 3국 이민진 대 판양(승)



▲ 2경기 인제 하늘내린 대 부안 곰소소금

▲ 1국 김미리 대 오유진(승)


▲ 2국 가오싱(승) 대 김민정


▲ 3국 박지은 대 허서현(승)



▲ 3경기 충남 SG골프 대 서울 바둑의품격

▲ 1국 루이나이웨이 대 이영주(승)


▲ 2국 강지수(승) 대 송혜령


▲ 3국 최정(승) 대 박지연



▲ 4경기 서귀포 칠십리 대 포항 포스코켐텍

▲ 1국 김수진 대 박태희(승)


▲ 2국 조승아 대 조혜연(승)


▲ 3국 오정아 대 강다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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