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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우승

    등록일
    2018-12-06
    안국현 8단이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했다.

    (바둑TV 뉴스팀=이영재 기자)


    안국현 8단이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했다.


    3~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펼친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에서 안국현 8단이 커제 9단에게 종합전적 1-2로 아쉽게 패했다.


    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결승3번기 최종국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시종 '반집'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2시간 넘도록 치열한 끝내기 사투를 벌인 안국현 8단과 커제 8단. 최후의 승부처였던 상변 패싸움에서 안국현 8단이 커제의 팻감을 받지 않고 흑281수로 패를 해소한 게 최후의 패착이 되고 말았다. 커제 9단이 백282수로 하변 흑을 잡고 바꿔치기를 성사시키며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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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졌지만 잘 싸웠다! 안국현 8단(가운데)이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하며 9단으로 특별승단했다.


    한편 안국현 8단은 세계대회 준우승 시 1단 승단한다는 한국기원 특별승단 규정에 의해 9단으로 승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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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제 9단(가운데)은 2018 삼성화재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 메이저 세계대회 여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1997년생 커제 9단은 올해 만 21세. 중국 천재기사의 탄생이다.


    메이저 세계대회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은 "올해 성적에 매우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주일 사이에 무려 여섯 판의 공식 대국을 치르는 등 강행군 끝에 최근 감기에 걸리며 컨디션이 안 좋았던 커제 9단. 결승 시리즈 한때 승부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으나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커제 9단의 우승으로 삼성화재배는 4년 연속 중국 기사가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삼성화재배에서 김지석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이후 한국 기사가 결승에 올라간 것조차 4년 만이었다.


    반면 중국은 커제 9단이 2015-2016 삼성화재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17 삼성화재배 구쯔하오 9단 우승에 이어 올해 다시 커제 9단이 삼성화재배를 제패했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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