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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서봉수'가 남아 있다

등록일
2018-09-13
지지옥션배 신사대 숙녀 연승최강전 서봉수 vs 조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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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배 9연승 신화의 주인공. 2년 전 64세 나이로 또다시 연승 신기록을 경신하며 숙녀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인물.

그렇다.신사팀엔 아직 서봉수가 남아 있었다.


10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최강전 본선?19국에서 서봉수 9단이 조혜연 9단에게 24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신사팀의 반격을 예고했다.

초반 장기인 선 실리 후 타개 전술로 국면을 노련하게 이끈 서봉수 9단은 상변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 집으로 크게 앞서며 조혜연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연승전의 전설로 통하는 서봉수 9단은 1997년 제5기 진로배 국가대항전에서 중국과 일본 고수들을 상대로 9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홀로 대회를 종결지은 바 있다. 2년 전 10기 지지옥션배에서도 신사팀 선봉장으로 출전해 다시금 9연승을 재현해내며 신사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아직 스코어는1-4. 숙녀팀에는 여제(女帝최정 9단을 비롯해 오유진,김채영도은교 등 네 명의 기사가 생존해 있고 신사팀은 서봉수 9단만이 남은 만큼 숙녀팀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상황역전의 노장 서봉수 9단이 남은 네 명의 여자 기사를 상대로 또 다시 기적을 선보일 수 있을지.


서봉수 9단의 다음 상대는 제1회 오청원배 세계 여자바둑대회 우승자 김채영 5단이다.


신사팀과 숙녀팀 12명이 출전해 연승전으로 승부를 겨루는 지지옥션배 우승 상금은 12000만원이다.

(바둑TV 뉴스팀=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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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팀 최고의 난적 이창호 9단을 꺾으며 2년 연속 대회 피날레를 장식하려 했던 조혜연 九단의 야심이 시니어팀 수문장 서봉수 九단에게 막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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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야전사령관' 서봉수 九단. 진로배 9연승의 기적을 경험한 바 있는 바둑 팬들은 세월을 초월한 그의 역전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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