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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그립고, 고맙다” 바둑TV, ‘바둑 전설’ 김인 국수 추모 프로그램 방송

등록일
2021-04-09
한국 바둑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김인 국수가 ‘바둑 외길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 지난 4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벌써 그립고, 고맙다” 바둑TV, ‘바둑 전설’ 김인 국수 추모 프로그램 방송

한국 바둑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김인 국수가 바둑 외길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지난 4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한국 바둑이 현재의 위상을 갖추기까지 반평생을 헌신하며 바둑에 대한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했던 김인 국수그의 존재만으로도 바둑계는 든든했다언제나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던 김인 국수의 영면에 한국 바둑계는 일제히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이제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하늘의 별로 영원히 살아 숨 쉴 김인 국수고인의 생전 모습과 그가 지나온 발자취를 담은 모습을 바둑TV에서 조명한다.

◆ 현대 한국 바둑에 희망이 자랄 수 있도록 일생을 바치다.

그의 삶 속에는 늘 바둑과 벗이 있었다김인 국수의 타계가 유독 애석하고 숙연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국 바둑을 위한 무한한 헌신 때문일 것.

1958년 입단한 김인 국수는 1962년 당시 바둑 메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일본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김인 국수는 이듬해에 귀국, 1966년에 열린 10기 국수전에서 한국 현대 바둑의 개척자이자 당시 한국 바둑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조남철 국수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김인 시대’ 출발의 신호탄을 쐈다이후 각종 기전을 휩쓸며 한국 바둑의 1인자 계보를 이은 김인 국수는 한국 바둑 최다 연승 1’ 등의 대기록을 남겼다.

한국 현대 바둑의 첫 세대교체를 이뤄낸 주인공이지만 김인 국수는 실적보단 가치를이익보다는 사람들을 챙기며 바둑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숫자승리결과에 집착해 바둑 본연의 가치를 상실하지 않겠다는 소신 아래 TV 대국 참가를 하지 않았고어려운 형편으로 배움의 길을 찾지 못하는 바둑계 후배들에게는 사비를 털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조훈현 9단에게 1인자의 자리를 넘겨준 뒤에도 더는 주인공은 아니지만한국 바둑을 품는 큰산’ 역할을 자처하며 본인의 이름을 내건 대회 창설 등 한국 바둑계의 풍요로운 환경을 위해 힘썼다그렇게 2007년부터 시작된 김인국수배는 현재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는 시니어 아마추어들의 국제 대회로 거듭났다.

김인국수배가 열리는 매년 늦가을이면대회에 참관해 미소를 짓던 고인의 모습이 유독 그리워질 것 같다.
◆ 추억을 회고하며 고인에게 슬픔 속 마지막 인사를 전하다.

인자한 미소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바둑TV는 바둑계에 뜨거운 감동과 위안을 선사하며 세상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 김인 국수를 마음껏 그리워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추모 방송 영원한 국수 김인을 방영한다.

바둑 기사이자 바둑TV 대표 진행자인 한해원 프로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김수장 9손종수 바둑 전문 기자와 함께 김인 국수의 유년 시절부터 그가 남긴 업적고인과의 일화 등을 재조명하며그가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지인들의 회고와 증언을 통해 그들이 기억하는 김인 국수의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영원한 국수 김인’ 제작을 맡은 바둑TV 김성현 PD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김인 국수님의 정신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고인을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이 위안을 받고또 마음껏 추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 한목소리로 전한 진심 그는 떠났지만 바둑사에 남긴 그의 손때는 지워지지 않아

고인이 남긴 흔적에 대한 지인들의 기억은 비슷하게 닮아 있었고이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심을 표했다.

김인 국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조훈현 국수도 방송을 통해 고인에 대한 애틋한 회고 메시지를 보냈다김인 국수에 이어 왕좌의 자리를 이은 그는 선배 김인 국수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조훈현 국수는 새로운 세대교체 바람이 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김인 국수와의 대국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나에게 김국수님은 존경하는 사범님이기도 하지만 친한 형님이었다”, “그 누구보다 바둑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던 그의 정신을 기리는 것은 남은 후배들의 몫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는 후문이다.

고인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양상국 9장수영 9백성호 9이창호 9목진석 9안성문 기자 등도 방송 인터뷰에 참여해 고인을 회고하고묵직한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바둑 국가대표팀 목진석 감독은 김인 국수님은 변치 않는 청산이셨다.”, “평생을 변함없이 바둑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김인 국수님의 열정과 정신을 반추해 후배들이 화답해 나갈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으며안성문 바둑 전문 기자는 김인 국수가 있었기에 조훈현이창호이세돌 등 한국 바둑계의 왕위 계보가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추모했다.

모두에게 천생 바둑인으로 영원히 기억될 그 이름 김인이제 그는 세상에 없지만바둑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들은 우리 곁에 두고두고 남아 있을 것이다.
 
그의 따뜻한 온기가 고스란히 담긴 추모 방송 영원한 국수 김인은 오는 10일 토요일 밤 10시에 바둑TV에서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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