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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에도 신진서 4개월 연속 랭킹 1위

등록일
2019-09-06

신진서 9단이 9월에도 랭킹 1위를 지켰다. 4개월 연속 1위이며개인 통산 7회째이다.

 

신진서 9단은 8월초까지 25연승을 기록 중이었으나연승이 멈추고 이후 바둑TV배 마스터스 결승에서 박정환 9단에게 2연패를 당하는 등 3연패로 부진했다. 8월 중순의 중국 갑조리그에서는 2연승을 거뒀지만, 8월말의 갑조리그 마지막 2판을 모두 패하는 등 8월에 7승 5패의 성적으로 56점이나 떨어졌다지난 달 처음으로 10,100점을 넘기며 10,101점까지 도달했던 점수는 10,045점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추격하는 박정환 9단 역시 8월말 갑조리그에서 똑같이 2연패를 당하는 등 7승 4패의 성적으로 8점을 잃고 10,028점에 머물러 신진서 9단은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만약 박정환 9단이 중국 갑조리그 2판의 패배 중 한판만 이겼어도 1위의 자리가 바뀌었을 지도 모를 근소한 차이이다.

 

3위와 4위는 8월과 순서가 바뀌었다신민준 9단은 8월 6승 3패의 성적으로 14점이 올라서 3위가 됐다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이다반면 이동훈 9단은 2승 4패로 39점을 잃고 4위가 됐다.

 

공교롭게도 이하 10위까지의 랭킹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했다즉 8월과 비교해서 5위와 6위가 자리를 바꿨고, 7위와 8, 9위와 10위도 순서가 바뀌었다그 결과 5~10위는 변상일김지석박영훈나현안성준이영구 9단 순서가 됐다.

 

10위까지의 점수 차이를 비교해 보면, 2위와 3위의 차이는 303점인 반면, 3위와 10위의 점수 차이는 157점에 불과하다따라서 앞으로도 당분간 1,2위간의 순위 다툼 이외에 3~10위 사이에서 순위 다툼을 벌일 뿐 3위 이하 그룹에서 1위를 넘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_09_프로기사_랭킹.jpg 9월 프로기사 랭킹

 

한편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8월에 5승 2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점수는 오히려 13점을 잃어서 9,430점이 됐다다만 8월 22위였던 윤준상 9단의 점수가 더 내려간 덕에 9월 랭킹은 하나도 올라서 22위가 됐다개인 역대 최고 랭킹을 경신한 것인데, 20위와는 점수 차이가 51점이나 나기 때문에 앞으로 상위권 남자 기사와의 대결에서 많이 이기지 못하면 20위 내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 9단의 여자기사 랭킹 1위는 이번까지 70개월 연속 1위이다박정환 9단이 전체 랭킹 1위 통산 72연속 59개월의 기록을 갖고 있는데최정 9단은 연속이라는 의미에서는 박정환 9단의 기록을 추월했고통산 기록도 이제 2회 차이로 따라붙었다.현재 최정 9단과 2위 오유진 6단의 점수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시간만 흐르면 이런 기록은 모두 깰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최정 9단에게 여자기사 랭킹은 사실 큰 의미가 없고전체 랭킹 도전만 의미가 있다.


2019_09_여자기사_랭킹.jpg▲ 9월 여자기사 랭킹

  

여자기사의 랭킹은 전체적으로 변화가 매우 작다그 중 9월 랭킹에서는 송혜령 2단이 한 단계 올라서 9김다영 3단이 한 단계 떨어져서 10위가 됐고한동안 국내 여자 랭킹 1위였던 박지은 9단은 11위가 돼서 순위판에서 사라졌다.

 

한편 비공인 세계랭킹 사이트인 Go Ratings에서는 아직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1위를 지키고 있고그 뒤를 커제 9단이 바짝 뒤쫓고 있다그 아래로 4~13위까지는 모두 중국기사이다. 20위 안의 한국기사는 14위 이동훈 9, 18위 김지석 9, 19위 신민준 9단 등 총 5명이다.

 

최상위에 한국기사가 2명이 있지만, 20위 내에 15명의 중국기사와 5명의 한국기사라는 것이 허리싸움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는 한국바둑의 현실이다.


2019_09_05_Go_Ratings.jpg

▲ 2019년 9월 5일 Go Ratings 랭킹


일본기사는 20위 안에 한명도 없고 가장 랭킹이 높은 기사는 이치리키 료 8단으로 28위이다일본의 일인자 이야마 유타 9단은 번번이 세계대회에서 1회전 탈락을 한 탓인지 41위에 머물러 있다.

 

향후 한국과 중국은 통합 랭킹을 만들기 위해 의견 조정 중인데일본이 세계 통합 랭킹을 정하는 데에서 빠지겠다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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