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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장,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

등록일
2017-09-19
조회수
952
▲ 다승 공동1위에 올라섬과 동시에 팀의 선취점을 안긴 김수장 9단(왼쪽). 이번 승리로 박승문 7단과의 상대전적을 5승2패로 벌렸다.
지난 시즌 2위 팀인 음성 인삼의 저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김수장이 주장의 몫을 다하면서 차곡차곡 승수 쌓기에 들어가 영암 월출산과 더불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19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2경기에서 음성 인삼이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2-1로 꺾었다. 주장 김수장이 선취점을 올렸고, 황원준의 승리가 결승점이 됐다.

지난 시즌 다승왕 박승문을 만난 김수장. 초반은 침착하고 다소 느린 탬포를 가진 두 선수의 기풍대로 잔잔한 흐름으로 흘렀으나 김수장이 두터움을 배경으로 좌변 흑돌을 공격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 허장회 9단-황원준 9단(승).


결승점을 올린 황원준은 허장회와는 라이벌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황원준이 한 판 뒤져 있으나 두 선수의 마지막 대결이 10년도 훌쩍 넘은 때였다. 황원준은 이 승리로 상대전적 동률을 이뤘으며 팀 승리도 가져왔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조대현의 승리가 빛났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김동엽. 시니어바둑리그에서 4연속 만남이다. 지난 시즌은 동지명끼리 대결이어서 그렇다치더라도 올 시즌에 모두 맞붙게 된 것도 흔치 않은 일. 그간 세 번 만나 모두 패했던 조대현이 설욕에 성공했다.

▲ 조대현 9단(승)-김동엽 9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김동엽으로선 아쉬운 패배다. 유리한 형세를 유지하고서도 막판에 끊기는 수를 보지 못한 것이다. 김영환 해설위원은 "끊겨도 수상전으로 갔으면 오히려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수읽기를 아예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7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20일 부천 판타지와 KH에너지가 9라운드 3경기에서 격돌한다. 대진은 김일환-강훈(12:12), 김종준-장수영(2:5), 안관욱-장명한(9:1:2). 이상 앞쪽이 부천 판타지아, 괄호안은 상대전적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7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을 받는다.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 "팀이 초반에 부진해서 우울했었는데 요즘은 성적이 좋아 기분이 좋습니다. 알파고를 알고부터 성적이 좀 안좋았는데 지금은 감이 좀 온 것 같습니다." (음성 인삼 김수장 선수)


▲ 후반 역전을 이끌어냈던 조대현 9단(58).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뒤를 바쳐 주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흠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0승2패로 다승왕에 올랐던 박승문 7단(53). 부진에 빠진 올해는 2승6패로 거꾸로 가고 있다.


▲ 리그 첫 승을 거둔 후 다시 연패에 빠진 허장회 9단(63).


▲ 결승점을 올린 황원준 9단(65). 황소처럼 우직한 기풍을 가졌다.


▲ 다승 단독1위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날린 김동엽 9단(60)


▲ 3연승으로 5승대열에 합류한 김수장 9단(60)


▲ 세 판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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