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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등록일
2021-09-16
조회수
310
▲ 김수장(왼쪽)과 오규철의 승자인터뷰. "1승이 힘들었지만 앞으로 계속 이길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수장)
▲영암 월출산 서울 구전녹용이 펼친 6라운드 4경기.


16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영암 월출산과 서울 구전녹용의 6라운드 4경기가 펼쳐졌다. 3연승 중인 서울 구전녹용과 3연패 중인 영암 월출산의 대결. 기세를 이어가려는 팀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팀의 대결이다.

올 시즌 정수현 감독을 선임하며 의욕적으로 나선 영암 월출산은 기대와 달리 1승4패로 고전하고 있는 모습.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5연패를 기록한 주장 김수장의 부진 탈출이 시급하다.
서울 구전녹용은 초반 2연패를 당하며 기분나쁜 출발을 했지만 이후 3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제대로 탔다.
에이스 김일환 선수가 1승4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안관욱 선수와 차민수 선수가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차민수-한철균. 한철균 선수가 분전했지만 차민수 선수의 전투력이 더 강했다.


3지명전에서는 차민수 선수가 시즌 첫 출전한 한철균 선수를 꺾으며 서울 구전녹용이 선취점을 따냈다.
흑을 쥔 한철균 선수는 발빠른 실리작전을 구사했다. 초반부터 2번의 삼삼침입을 하며 실리를 차지했고 차민수 선수는 두텁게 두며 기회를 엿봤다.
포석은 팽팽했으나 전투가 시작되면서 차민수 선수쪽으로 저울추가 기울었다. 한철균 선수가 좌하귀를 끊으며 전투를 유도한 수가 좋지않았고 전투 과정에서 좌변 백집이 자연스럽게 굳어지며 차민수 선수가 우세를잡았다. 불리함을 의식한 한철균 선수는 계속해서 전투를 걸어갔지만 차민수 선수의 대응이 워낙 좋았다. 우변 백 대마 타개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차민수 선수는 중앙에 큰 집을 지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규철-안관욱. 오규철 선수가 승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지명전에서는 영암 월출산 오규철 선수가 안관욱 선수의 4연승을 끊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전적에서 3대7로 뒤지는 오규철 선수는 적극적으로 전투를 유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차분하게 기회를엿보는 작전을 구사했다.
굉장히 무난한 흐름으로 진행된 대국은 중앙 단 한번의 전투에서 승부가 갈렷다. 상변 흑돌을 공격하며 중앙 두터움을 얻은 오규철 선수는 두터움을 이용해 하변에 큰집을 지으며 승기를 잡았다. 형세판단에 자신있는 오규철 선수는 이후 무리하지않고 안전한 수법을 구사하며 2집반승. 영암 월출산이 1대1 동률을 만들었다.

▲김일환-김수장. 김수장 선수가 후반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승부판이 된 주장전에서 김수장 선수가 김일환 선수를 꺾으며 영암월출산 팀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초반부터 엄청난 인공지능 일치율을 보여준 김수장 선수는 좌변 전투에서 성공하며 우세하게 출발했다. 우변전투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간 김수장 선수는 좌변 백돌에 좋은 잽을 날리며 질수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형세를 지나치게 낙관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상변 전투에서 안전한 수를 택하며 추격을 허용한 김수장 선수는 중앙에서도 지나치게 움츠려들면서 한순간에 반집승부까지 추격을 허용한것.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형세가 미세해졌음을 느낀 김수장 선수는 이후 집중력 있는 끝내기를 보여주며 2집반승. 팀과 개인의 연패를 동시에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영암 월출산은 2승4패로 통영 디피랑과 동률이 되었지만 개인승수에서 뒤지며 8위를 기록했다. 서울 구전녹용은 3승3패를 기록하며 4위.

오는 27일에 통합라운드로 펼쳐지는 7라운드 경기는 24일(금) 오후2시에 오더가 발표된다.





팀의 결승점을 책임진 김수장 선수.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오규철 선수.


▲개인전적 4연승을 기록한 차민수 선수.


▲영암 월출산의 정수현 감독.


▲서울 구전녹용의 검토실.


2021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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