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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판타지아 2위 굳히기 돌입

등록일
2020-10-08
조회수
250
▲ 후반기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부천 판타지아의 즐거운 승자 인터뷰. 이홍열 감독(왼쪽)과 김동면 선수.
10월 8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서울 구전녹용과 부천 판타지아의 11라운드 4경기가 펼쳐졌다. 서울 구전녹용은 4위, 부천 판타지아는 2위로 두 팀은 불과 한 게임 차이다. 현재 총 개인 승수가 같기 때문에 부천 판타지아는 패하면 4위까지 떨어진다. 한편 서울 구전녹용은 패하면 의정부 희망도시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 오늘 바둑TV 진행을 담당한 이소용 캐스터와 김만수 해설위원.


▲ 대국 전의 팀 순위표.


▲ 부천 판타지아 검토실. 왼쪽부터 4지명 박종열 선수. 김인 대회위원장, 이홍열 감독.


▲ 서울 구전녹용 검토실. 왼쪽부터 강지훈 코치, 4지명 김덕규 선수, 권갑용 감독.
부천 판타지아와 서울 구전녹용은 4지명 선수가 항상 오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가장 먼저 끝난 대국은 3국. 서울 구전녹용의 3지명 김철중 선수와 부천 판타지아의 2지명 강훈 선수의 대결이다. 바둑은 팽팽하던 초반을 지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강훈 선수 쪽으로 판세가 기울던 도중, 대마를 살기에 앞서 한 수 들여다 본 순간 김철중 선수가 1선으로 한칸 뛰는 묘수로 우변 흑 대마를 잡으면서 순식간에 승부가 끝났다.

▲ 3국에 출전한 두 기사의 상대 전적.


▲ 김철중 선수가 상대 전적의 큰 열세를 딛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성적은 5승 6패.


▲ 강훈 선수는 큰 착각으로 대마가 비명횡사하자 곧바로 돌을 거뒀다.


▲ 갑작스러운 종국 이후 두 기사는 비교적 긴 시간 복기를 했다.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승하면서 서울 구전녹용쪽에 환호가 나온 것도 잠시. 1국에서 초반부터 줄곧 유리하게 바둑을 이끌며 인공지능 승률 98%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던 박승문 선수가 갑자기 큰 착각으로 상변에서 백돌이 끊겨 잡힌 것. 20집이 넘는 손해를 봤음에도 승부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후 다시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김종수 선수가 잘 마무리하면서 1집반의 차이로 승리를 지켰다.

▲ 1국에 출전한 두 기사의 상대 전적.


▲ 박승문 선수는 상대 전적의 우세를 앞세워 승리 직전까지 갔다가 큰 착각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 김종수 선수는 회심의 노림수로 역전승을 거뒀다.


▲ 종국 후 복기를 하다가 허망한 패배에 허공을 쳐다보는 박승문 선수(왼쪽).


이로써 1:1의 상황. 결국 서울 구전녹용의 1지명 김일환 선수와 부천 판타지아의 3지명 김동면 선수의 대결이 승부판이 됐다. 지명으로만 보면 김일환 선수가 우세해 보였지만, 최근 4연승 포함 7승 3패로 팀 내 다승 1위인 김동면 선수의 기세를 감안해 보면 만만치 않은 승부다. 실제로 바둑도 초반부터 김동면 선수가 계속 우세했다. 다만 집 차이가 컸던 것은 아니다. 중반부터 김일환 선수가 조금씩 따라붙으며 박빙의 반집 승부가 되자 검토실에 있는 양 팀 진영은 후끈 달아올랐다. ‘과연 행운의 반집의 어느 팀에게로’라고 하는 순간 김일환 선수의 실수가 나왔고 결국 김동면 선수가 1집반의 차이로 승리를 차지했다.

▲ 2국에 출전한 두 기사의 상대 전적.


▲ 김동면 선수는 7라운드부터 5연승, 팀도 7라운드부터 5연승이다. 팀 내 최다승, 전체 다승 공동 2위로 3지명이지만 팀을 견인하고 있다.


▲ 중요한 대국을 놓친 김일환 선수는 7승 4패로 팀 내 다승 1위다.


▲ 판의 중요성을 의식한 두 기사가 종국 후 승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부천 판타지아는 후반기 4경기를 모두 2:1로 승리하면서 8승 3패를 기록,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서울 구전녹용은 6승 5패가 되면서 5위 의정부 희망도시에게 한 게임 차이로 쫓기게 되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 1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의 팀 순위표.


10월 12~15일에는 12라운드가 진행된다. 스타 영천 : 부천 판타지아, KH에너지 : 영암 월출산, 서울 구전녹용 :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김포 원봉 루헨스 : 의정부 희망도시 순서의 대진이다. 이제 3경기씩 남았으므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경쟁하는 모든 팀들은 한 순간의 방심까지도 조심하며 최선을 다하는 승부를 해야 할 것이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 부천 판타지아 승리 인터뷰 동영상.


▲ 시니어바둑리그 김만수 해설위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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