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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데이터스트림즈, 7전 전승으로 전반기 퍼펙트 마무리

등록일
2020-08-24
조회수
621
▲ 전반기 7전 전승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양상국 감독(왼쪽)과 주장 유창혁 선수
8월 24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7라운드 1경기가 펼쳐졌다.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모든 팀의 공적 1호. 현재 6전 전승으로 무적행진 중이다. 주장 유창혁 선수가 6전 전승을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2장 안관욱 선수가 4승 2패, 3장 정대상 선수가 3승 2패, 4장 이기섭 선수가 1승이다. 즉 막강 주장만 잘 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다 성적이 좋기 때문에 다른 팀들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반면 스타 영천은 이길 때는 2:1, 질 때는 0:3이어서 개인 승수가 많이 부족한 팀이다. 다만 적은 개인 승수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이 집중력 있게 이기면서 팀의 성적은 3승 3패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팀 승수만 많이 쌓을 수 있다면 관계없지만, 시즌 막판에 가면 개인 승수도 중요한 만큼 이제는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끝난 바둑은 3지명전. 스타 영천의 4지명 나종훈 선수가 우변에 커다란 진영을 펼치자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정대상 선수가 침입하면서 전투가 벌어졌다. 나종훈 선수는 공격을 통한 이득을 보는 작전이 아닌, 잡으러가는 강공을 선택했는데, 백 대마가 살면서 초반부터 집 부족증에 걸렸다. 중반 중앙 백돌 몇 점을 잡기는 했으나 그 정도로는 형세 만회가 불가능했다. 마지막으로 좌상귀에서 승부수를 던졌으나 불발하면서 25.5집이라는 큰 차이로 패하고 말았다.

이어서 끝난 주장전에서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유창혁 선수가 스타 영천의 최규병 선수를 상대로 특유의 두터운 바둑을 구사하며 중앙을 장악해서 줄곧 형세를 앞서 나갔다. 이후 중앙 세력을 바탕으로 곳곳의 약한 흑돌들을 압박해서 중앙에 큰 집을 만드는데 성공하자 최규병 선수가 집부족을 인정하고 돌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 데이터스트림즈가 2:0으로 앞서면서 팀의 7전 전승이 확정됐다.

팀의 승패는 확정됐지만 2장전 대결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팽팽하던 흐름에서 스타 영천의 백성호 선수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안관욱 선수 대마를 잡으러갔다가 실패하면서 약간 불리해졌다. 이후 좌하귀에서의 바꿔치기로 우세를 잡으며 역전, 그러나 우상귀 백 대마의 사활이 패에 걸리면서 재역전, 다만 안관욱 선수가 너무 작은 팻감을 쓴 탓에 다시 역전, 결국 최종 승리는 백성호 선수가 차지하며 팀의 0패를 막았다.

8월 25일에는 7라운드 2경기 의정부 희망도시와 부천 판타지아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3승 3패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 승리 여부에 따라 4승 3패로 후반기를 시작할 것이냐, 3승 4패로 후반기를 출발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 진행을 맡은 이소용 캐스터와 김만수 해설위원.


▲ 대국 전 6라운드까지의 팀 순위표.


▲ 유창혁 선수와 최규병 선수의 상대 전적은 30승 10패로 유창혁 선수가 크게 앞서 있다.


▲ 안관욱 선수는 백성호 선수에게 그 동안 8승 1패로 천적 역할을 했다. 특히 시니어리그에서는 4번 만나서 모두 이겼다.


▲ 정대상 선수는 나종훈 선수에게 상대 전적에서 16승 2패로 앞서 있지만, 시니어리그에서는 한 번 만나서 나종훈 선수가 1승을 거두고 있다.


▲ 유창혁 선수는 앞 라운드 승자 인터뷰에서 절친과 만나면 승부욕이 떨어져서 아무래도 승부에 영향을 끼친다고 했는데, 오늘 절친인 최규병 선수와의 대국에서는 사심(?) 없이 잘 둬서 완승을 거뒀다.


▲ 최규병 선수는 전반기 목표로 4승을 세웠지만 2승 5패에 그쳤다.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못다 한 성적을 거둬야 할 듯하다.


▲ 6라운드에서 긴 연패를 탈출한 백성호 선수는 자신의 천적인 안관욱 선수를 상대로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 해서, 2연승을 했다.


▲ 안관욱 선수는 6라운드 때 전승 중이던 김동엽 선수에게 1패를 안겼지만, 오늘 바둑에서는 굴곡이 많았다.


▲ 번개 손 이미지의 정대상 선수지만, 최근에는 손이 많이 느려졌다. 다만 바둑이 잘 풀리면 다시 빨라진다.


▲ 나종훈 선수는 4지명이지만 네 번째 출전으로, 3지명 강만우 선수보다 오히려 한 경기 더 많이 출전했다.


▲ 항상 많은 응원단이 왔던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라 오늘은 응원 오기를 자제했다. 그 결과 검토실에서는 양 팀 감독과 김인 대회위원장이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 절친 관계인 두 사람. 작년 대주배 8강전에서는 최규병 선수가 이겼는데, 그 승리를 발판으로 최규병 선수가 대주배 우승컵을 안은 바 있다.


▲ 대마 사활을 놓고 엎치락뒤치락 했던 2장전의 계가 장면. 백성호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4집반 차이로 승리했다.


▲ 3장전에서 패한 나종훈 선수가 아쉬웠던 장면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 7라운드 1경기 종료 후의 팀 순위표.


▲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승자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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