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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6전 전승

등록일
2020-08-17
조회수
230
▲ 유일하게 전승 중인 6전 전승의 유창혁 선수(왼쪽)와 김동엽 선수의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건 안관욱 선수.
8월 17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6라운드 1경기는 5전 전승의 1위 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와 3승 2패로 4위인 의정부 희망도시의 대결이었다.

양 팀은 주장전에서 전승 중인 유창혁 선수와 2장전에서 전승 중인 김동엽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팀 성적과 함께 유이한 두 전승 기사의 성적 역시 관심을 모았다.

가장 먼저 끝난 바둑은 3장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정대상 선수는 의정부 희망도시의 김종준 선수을 상대로 초반 하변 접전에서 요석을 잡으면서 승기를 잡은 뒤 이후 끝까지 형세 변화 없이 우세를 지키며 안전하게 1승을 거뒀다.

이어서 끝난 주장전에서는 유창혁 선수가 초반 포석에서 잡은 우세를 바탕으로 계속 변화를 구하며 승부수를 날린 서능욱 선수의 공격에 때로는 수비로, 때로는 공격으로 잘 방어하면서 8집반 차이로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2:0 승리가 확정된 상태에서 2장전 역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안관욱 선수가 의정부 희망도시의 김동엽 선수를 상대로 우세함을 견지하고 있었다. 초반 좌변 접전에서 김동엽 선수가 결정적 실수로 우세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거꾸로 손해를 본 것. 이후 안관욱 선수는 평소와는 달리 강수 일변도로 두면서도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끝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서울 데이터스트림즈가 3:0 완봉승으로 6전 전승을 자축했다. 시즌 개막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왔던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주장 유창혁 선수의 안정적인 1승에 2,3지명 선수가 잘 맞물리는 톱니바퀴처럼 같이 패하는 일 없이 승점을 보태서 연전 연승 중이다. 특히 지난 5라운드에서는 3지명 정대상 선수 대신 4지명 이기섭 선수를 깜짝 출전시켜서 승점을 얻는 놀라운 용병술마저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주장전에서 전승하고 있는 유창혁 선수는 또 다시 승점을 보태며 6전 전승이 됐지만, 2지명전에서 전승 중이던 의정부 희망도시의 김동엽 선수는 안관욱 선수에게 패하며 전승이 깨졌다. 이로써 이번 리그 유일한 전승자는 유창혁 선수 한명만이 남게 됐다. (1승 무패인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이기섭 선수는 대국 자체가 적으므로 예외로 간주)

8월 18일에는 6라운드 2경기 김포 원봉 루헨스와 부천 판타지아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2위와 4위지만 팀 승패는 3승 2패로 동률이다. 현재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다른 팀들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다. 3승 2패 팀끼리의 경기이므로 이번 대결에서의 승리 팀은 두 번째로 4승 고지에 올라, 다른 팀들보다 훨씬 우세해질 전망이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 진행을 맡은 김여원 캐스터, 김만수 해설위원.


▲ 5라운드까지의 팀 순위


▲ 유창혁 선수와 서능욱 선수의 상대 전적은 21승 10패.


▲ 안관욱 선수와 김동엽 선수의 상대 전적은 5승 6패로 비슷하다.


▲ 정대상 선수는 김종준 선수에게 역대전적에서 6승 2패로 우세. 그러나 시니어리그에서만을 놓고 보면, 김종준 선수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었다.


▲ 서능욱 선수의 성적은 이 날까지 3승 3패. 팀의 승패와 궤도가 완전히 일치한다.


▲ 시즌 개막 전부터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를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려 놓은 이유는 유창혁 선수를 주장으로 뽑았기 때문.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유창혁 선수는 현재 6전 전승으로 한번도 지지 않고 있다.


▲ 과거 주장으로 활약한 바도 있는 안관욱 선수, 현재까지의 성적은 4승 2패로 준수한 편이다.


▲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 김동엽 선수. 종반에는 차이가 제법 벌어졌지만 아쉬움에 돌을 거두지 못했다.


▲ 김종준 선수는 4회전에서 1승을 했을 뿐으로 올 시즌 성적은 부진한 편이다.


▲ 정대상 선수는 5라운드 결장 후 다시 출전해서 승리를 쌓아 3승 2패가 됐다.


▲ 항상 응원단이 와서 힘을 보태주고 있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검토실.


▲ 의정부 희망도시 검토실 쪽에는 이형로 감독, 황원순 총무, 김인 대회위원장이 자리를 지켰다.


▲ 서능욱 선수는 속기로 유명하지만, 쉬운 장면에서 빨리 둘 뿐 어려운 장면에서는 장고하기도 한다. 종국 후 간단하게 승부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승자나 패자나 과묵하기로 유명한 기사들. 별다른 국후담 없이 계가 후 돌을 담았다.


▲ 초반 실패가 패인이었던 탓에 복기 과정이 아주 짧았다.


▲ 6라운드 1게임 종료 상태에서의 팀 순위


▲ 서울 데이터스트릠즈 승자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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