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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집이나 이겼던 바둑을'...김지석, 이영구 추격 뿌리치고 "휴~"

등록일
2021-12-04
조회수
1060
▲ 상대전적 김지석의 9승 10패에서 20번째 대결을 벌인 두 기사. 김지석 9단(왼쪽)이 열화와 같은 이영구 9단의 추격에 역전 당할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끝내 1집반 차이로 골인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 2경기
바둑메카의정부, 한국물가정보에 3-2 승


팀 개막전을 나란히 패하며 시작한 두 팀. 이후 바둑메카의정부는 첫승의 기쁨을 맛봤지만 한국물가정보는 그렇지 못했다. 수려한합천에 크게 패하면서 2연패.

정규시즌은 총 72경기 일정의 대장정이지만 올해부터 전.후반기 성적을 따로 매기는 독립리그로 변경되면서 단기승부의 색채가 강해졌다. 어느 팀이든 한 경기 한 경기 승패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이유. 특히나 연패를 당하고 있는 팀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 다섯 판의 대국 중 세 판의 관심판이 진행되는 바둑TV의 지하 1층 스튜디오. 바둑메카의정부가 이 세 판을 모두 쓸어담았다.


첫승이 절실한 팀과 첫승의 기세를 연승으로 잇고자 하는 두 팀의 대결. 온도차는 있지만 피차 고픈 상태로 마주한 대결에서 바둑메카의정부가 한국믈가정보를 3-2로 눌렀다(3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

지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던 3명의 주역들이 다시 힘을 합쳤다. 5지명 문민종 5단이 상대 3지명 김정현 7단을 상대로 포문을 열었다. 바둑TV 해설자 네 명(유창혁.송태곤.이희성.백홍석)이 모두 김정현의 승리를 예상한 가운데 랭킹과 지명의 열세를 뒤집은 쾌승이었다.

▲ 리그 2년차 문민종(왼쪽)과 2010년부터 리그를 뛰어온 12년차 김정현의 첫 대결. 한 번 신바람이 나면 걷잡을 수 없는 문민종의 완력이 김정현의 노련함을 압도했다.


2지명 설현준 6단이 1지명 강동윤 9단을 꺾은 것도 예상을 크게 벗어난, 일종의 사건(?)이었다. 시종 엎치락 뒤치락한 국면에서 끝까지 집중하며 귀중한 승리를 낚아챘다. "중간 중간 큰 실수가 많았는데 상대가 마지막에 큰착각을 범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다"는 소감.

결승점은 주장 김지석 9단의 몫이었다. 상대 2지명 이영구 9단을 상대로 중반 들어선 10집 가량 여유 있게 앞선 상태. 하지만 거의 끝난 것 같았던 이 판이 후반 들어 요동을 치며 지켜보던 팀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결과는 아슬아슬하게 이영구 9단의 추격을 따돌리며 1집반승.

▲ 랭킹과 지명에서 열세인 설현준 6단(왼쪽)이 유일하게 믿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3승1패의 상대 전적. 승리한 설현준은 개막 3연승, 강동윤은 2승 후 첫 패점을 안았다.


한국물가정보는 이후 승리가 확정적이었던 두 판을 차례로 거둬들였지만 이미 승부가 난 상태. 나란히 1승2패가 될 수도 있었던 결과가 단번에 3연패와 1패 후 2연승으로 크게 갈렸다.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4일 정관장천녹(최명훈감독)과 유후(한해원 감독)가 3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최재영-안성준(1:0), 송규상-안국현(1:0), 김명훈-이창호(1:1), 이동훈-윤찬희(6:1), 홍성지-이태현(1:1, 괄호 안은 상대전적).

▲ 모든 대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3회.

▲ 아직 첫승을 신고 못한 2패자끼리의 대결에서 송지훈 6단이 승리하며 박상진 5단을 3연패의 수렁에 밀어넣었다.


▲ 또 한 판의 2패자간 대결에선 김형우 9단(오른쪽)이 이원영 9단을 상대로 역전승하며 1승1패의 균형을 깼다.


▲ 지난 시즌 6승 8패에서 올해는 개막 3연승으로 확 달라진 모습의 설현준 6단(22).


▲ 첫 경기 패배 후 2연승으로 팀 성적과 함께 가는 문민종 5단. 2003년생으로 45명의 1부 리거 중 가장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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