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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2018 KB리그 우승

등록일
2018-11-17
조회수
3926
포스코켐텍이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포스코켐텍은 17일 정오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관장 황진단을 3-2로 시리즈 전적 2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포스코켐텍, 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포스코켐텍이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포스코켐텍은 17일 정오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관장 황진단을 3-2로 시리즈 전적 2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차전을 3-0으로 출발했던 포스코켐텍은 2차전에서도 기세등등했다. 주장 최철한 9단이 한승주 5단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변상일 9단이 장고대국에서 상대팀 주장 신진서 9단에게 18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팀에 2승째를 안겼다. 3국과 4국을 내준 포스코켐텍은 최종국에서 나현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17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 팀 스코어 2-2에서 마주한 나현 9단(왼쪽)과 이창호 9단. 전기 챔피언결정전 최종전 최종국에서 패한 아픔을 갖고 있는 나현이 이창호를 꺾고 포스코켐텍 우승을 결정했다.


특히 팀의 두 번째 승점을 안긴 변상일 9단은 천적이나 다름없는 신진서 9단을 꺾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변상일 9단은 신진서 9단에게 통산 1승 10패였고,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9연패 중이었다.

▲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매일 새벽 한국기원에 나와 공부할 정도로 절치부심했던 변상일(왼쪽)이 '저승사자' 신진서를 꺾고 우승에 강력한 힘을 실었다.


3판 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포스코켐텍은 16일 1차전도 3-0 완봉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승리한 최철한ㆍ나현ㆍ변상일 9단은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포스코켐텍의 1∼3지명 선수들이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 주장 최철한 9단(오른쪽)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서도 선취점을 따내며 승리의 물꼬를 텄다. 유연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길로 한승주 5단을 눌렀다.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까지 우승하며 통합 챔피언에 오른 포스코켐텍은 2011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바둑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상훈 감독은 “정관장 황진단이 강팀이라 준비하면서 이길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워낙 준비를 잘 했고 특히 오늘 변상일 선수가 큰일을 했다”면서 “최철한 선수가 큰 경기에서 제 몫을 다 한데다 나현ㆍ변상일 선수도 지난해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 잘 해줬다. 소속팀 관계자 여러분과 KB리그를 응원 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승리의 주역인 변상일 9단은 “오늘 저만 이기면 팀이 확실히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초반부터 잘 풀려 흐름이 좋았다. 개인 승리보다는 팀이 우승한 것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 정관장 황진단은 전날 통한의 반집패를 당했던 박진솔 8단(왼쪽)이 이원영 8단에게 반집승을 거두며 2-2로 따라 붙었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 황진단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후 플레이오프 3번기에서 한국물가정보를 2-1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KB리그 2연패에 도전했지만 포스코켐텍의 강력한 파워에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차전 팀의 영봉패로 출전도 하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봤던 정관장 황진단 주장 신진서 9단이 2차전에서도 변상일 9단에게 패한 것이 팀 패배로 직결되고 말았다.

▲ 오후 2시부터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오픈 하우스 데이(OPEN HOUSE DAY)'에는 바둑팬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 바둑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승부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지난 6월 14일 BGF리테일과 SK엔크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의 장정을 마감한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폐막식은 12월 14일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폐막식에서는 개인 및 단체전 시상식이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

8개 팀이 더블리그 총 14라운드, 56경기를 펼쳐 정규리그 순위를 정한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벌인 끝에 포스코켐텍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총규모 34억원(KB리그 31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의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포스코켐텍의 리벤지매치가 됐다.


▲ 1차전에서 신진서를 아끼다 패한 정관장 황진단은 2차전서는 신진서가 패하면서 분루를 삼켰다.


▲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를 평정한 포스코켐텍 이상훈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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