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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해서 쫒겨난 거예요"

등록일
2017-09-26
조회수
2304
▲ 바둑 경기에 처음으로 라운드걸이 등장했다.
23일 오후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2017 KB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중계진의 화려한 입담으로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경기의 이모저모를 사진 위주로 소개한다.

2017 올스타전은 KB리그를 대표하는 10명의 선수들이 스타팀과 드림팀으로 나뉘어 5인 릴레이 방식으로 대국했다. 제한시간은 팀당 10분에 20+피셔제 방식. 초중종반의 3개 피리어드로 나뉘어 자유롭게 선수를 교체할 수 있게 했고, 팀당 2분씩 2회의 작전타임이 주어졌다.

▲ 김지석이 주장을 맡은 스타팀(가운데 김성룡 감독부터 시계방향으로 변상일 목진석 김지석 최정). 나현은 잠시 자리를 비웠다.


▲ 양신이 주축이 된 드림팀(가운데 김영삼 감독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진서 신민준 박민규 류민형 홍성지).


▲ 평소엔 할 수 없었던 막말(?)을 쏟아낸 중계진. 왼쪽부터 홍민표 해설자, 김려원 캐스터, 이희성 해설자.


▲ "오늘 마음껏 놀아봅시다". 인터뷰하는 양 팀 감독.


▲ 작전타임과 선수교체 팻말.


▲ 라운드걸이 1피리어드의 시작을 알렸다.


▲ 스타팀에선 목진석을, 드림팀에선 홍성지를 첫 주자로 내세웠다.

▲ "오늘은 부담없이 극단적인 스코어를 보여주겠습니다". 실시간 스코어팀.


▲ 바둑이 채 30수도 진행이 안 된 상태에서 돌연 목진석 교체 카드를 꺼내든 김성룡 감독. "평소에 감정이 있나요(?)" 이희성 해설자가 묻자 홍민표 해설자가 재빨리 말을 받았다. "장고해서 쫒겨난 거예요".


▲ 스타팀 주장 김지석과 드림팀 주장 신진서가 중반의 관문에서 마주앉았다.


"스타팀은 파워가 좋은 데다 미인계까지 쓸 수 있으니 걱정이 없잖아요"

▲ 크게 유리한 상태에서 신진서의 흔들기가 시작되자 김성룡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했고...


▲ 대국 도중 검토실로 불려나온 나현(오른쪽)은 "뭐가 많이 잘못된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머리를 긁었다.


"이미 꼬였어요. 마무리 투수(나현)가 중반에 나온 거잖아요"

▲ 나현을 상대로 신진서의 흔들기와 신민준의 결정타가 터지면서 형세의 저울추가 드림팀으로 크게 기울었다.


▲ 한 팀이 되어 대역전을 이끌어낸 신민준과 신진서.


▲ "바둑이란 게 이런 거지 뭐. 정이가 들어갈 타이밍을 놓쳤네^^;;" .


▲ '아, 두 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패전 마무리라니...'


▲ 들어가서 몇 수 안 두고 항복을 선언했다. 300수가 넘는 수수에 2시간 30분 동안 화끈한 주먹이 오갔던 경기가 드림팀의 대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301수 백 불계승).


▲ 일찌감치 판을 접는 신경전을 편 김영삼 감독의 드림팀. 중계석에서 "반항하는 거죠. 귀찮게 하지 말라는 뜻이예요" 라는 말이 나왔다.


▲ "저는 숫가락만 들었을 뿐인데요" 드림팀의 마지막 주자 류민형이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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