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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루키리그, 폐막식 끝으로 5개월 대장정 마쳐

등록일
2018-12-08
조회수
1,804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선수단 및 관계자 단체사진

‘도전하는 젊음’,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가 폐막식을 끝으로 5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폐막식에는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와 손준형 전무이사를 비롯해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8개팀 선수단 등 8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첫 폐막을 축하했다.

타이틀 스폰을 맡은 조아제약의 조성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매 경기마다 뛰어난 집중력과 기억력으로 조아바이톤이라는 대회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승부를 펼친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조아제약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좋은 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바둑인이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바둑을 둘 때인데 이런 기회를 준 조아제약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면서 “여기 출전한 어린 프로ㆍ아마추어 기사들이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를 발판으로 더욱 훌륭한 기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은 개인 시상과 단체 시상으로 나눠 진행됐다.

2018 루키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에게 수여하는 다승상은 12승 2패를 기록한 인제 설원명작의 백현우 선수에게 돌아갔다. 백현우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다승상을 수상한 인제 설원명작 백현우 선수(오른쪽)와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조아제약에서 직접 선정한 조아바이톤상은 10살의 나이로 최연소 출전한 여수 진남토건 이나경 선수가 차지했다. 이나경 선수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함께 전달됐다.

 
▲ 조아바이톤상을 수상한 여수 진남토건 이나경 선수(오른쪽)와 손준형 조아제약 전무이사


이어진 단체 시상식에서는 초대 챔프에 오른 인제 설원명작이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의 우승상금을, 2위 서울 푸른돌이 트로피와 500만원의 준우승상금을, 3위 서울 BnBK가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을, 4위 함양산삼이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 초대 우승을 차지한 인제 설원명작


지난 8월 개막한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1명의 프로기사(2018 KB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로 팀을 구성해 8개팀 더블리그 14라운드,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1일 2경기(오전, 오후), 3판 다승제로 순위를 결정했다.

최종전까지 순위를 알 수 없었던 루키리그는 폐막식 직전 열린 마지막 라운드(14R)에서 인제 설원명작이 서울 BnBK를 3-0으로 꺾고 승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한 2018 조아바이튼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1억 9200만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2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졌으며 전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방송됐다.

 
▲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이 조아제약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 서울 충암학원 김지명 선수(왼쪽)가 선수단을 대표 감사의 메세지를 담은 롤릴페이퍼를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