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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황진단, 3-0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등록일
2018-11-09
조회수
1,157
▲정관장 황진단 박진솔 8단(오른쪽)이 한국물가정보 허영호 9단에게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관장 황진단이 3-0 완승으로 KB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갔다.

9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관장 황진단은 한국물가정보를 상대로 3-0 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정관장 황진단은 박진솔 8단이 한국물가정보의 허영호 9단을 꺾은 데 이어, 주장대결에서 신진서 9단이 신민준 9단을 이기며 2승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1국 장고판에서 정관장 황진단의 이창호 9단이 한국물가정보의 박하민 4단까지 꺾으며 3대 0으로 전승을 거뒀다.

정관장 황진단 김승준 감독은 “전승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기선제압이 걸린 2국에서 박진솔 선수가 역전승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내일 2차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국물가정보는 준플레이오프 때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시즌 2위 팀인 정관장 황진단을 상대로 선전이 기대됐지만 힘없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정관장 황진단과 한국물가정보는 10일 정오부터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정관장 황진단이 2차전마저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되며, 한국물가정보가 승리하면 11일 3차전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총규모 34억원(KB리그 31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 2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 등으로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챔피언결정전은 내달 16일부터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리그 1위 포스코켐텍의 3번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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