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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정, 여자국수전 2국 승리하며 1-1 타이

등록일
2018-10-11
조회수
1,631
▲최정 9단(오른쪽)이 이슬아 5단(왼쪽)을 꺾고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펜딩챔피언’ 최정 9단이 이슬아 5단을 꺾고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최종국까지 이어갔다.

1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최정 9단이 이슬아 5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정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초반에는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지만 중반에 이르러 우세를 확보했다”면서 “편하게 최종국에 임해 승패를 떠나 후회 없는 바둑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 9단과 이슬아 5단의 ‘여자기사 신구대결’로 화제를 모은 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는 지난 4일 열린 결승1국에서 이슬아 5단이 25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얻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최정 9단과 통산 첫 여자국수전 우승을 꿈꾸는 이슬아 5단의 불꽃 튀는 대결이 기대되는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최종국은 25일 열린다.
 
지난 대회부터 하림이 후원을 맡은 프로여자국수전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며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본선 8강 이후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최종국까지 이어간 최정 9단


▲타이를 허용하며 최종국에서 여자국수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슬아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