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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신최강 오른 조한승, 우승 트로피 받아

등록일
2018-05-16
조회수
1,493
▲시상식 후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박영훈 9단과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 첫 우승에 빛나는 조한승 9단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16일 서울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동서식품의 이광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제민·김창수·박정규 부사장과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 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한 조한승 9단과 준우승한 박영훈 9단을 축하했다.

재즈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은 내빈소개, 축사 및 답사, 시상, 인터뷰, 케이크 커팅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첫 결승 진출에 우승까지 거둔 조한승 9단에게 축하를 드리며 맥심커피배 3연승을 향해 달려온 박영훈 9단이 함께 펼친 명승부 덕에 이번 대회가 더욱 풍성했다”면서 “맥심커피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건 바둑을 사랑하는 팬들의 관심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19년 동안 물심양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동서식품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화답하며 “동서식품이 바둑과 맺은 좋은 인연이 계속 될 수 있도록 한국기원과 바둑TV는 대회를 풍성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 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광복 대표이사는 조한승 9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준우승한 박영훈 9단에게 준우승 트로피와 2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조한승 9단은 지난 1월 개막한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홍성지ㆍ박정환ㆍ이영구 9단을 차례로 꺾고 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 결승 3번기에서 박영훈 9단에게 1국을 내줬지만 2국에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1-1 상황에서 펼쳐진 최종국에서 반집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결승진출을 우승으로 연결시킨 조한승 9단은 2014년 1월 57기 국수전 우승 이후 4년 3개월 만에 타이틀을 획득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으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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