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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정, 센코컵 초대 챔프 도전

등록일
2018-03-12
조회수
2,350
▲최정 9단이 센코배 초대 챔피언 도전을 위해 혈혈단신 장도에 오른다

최정 9단이 센코컵 초대 챔피언 도전을 위해 현해탄을 건넌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8’이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ㆍ중 랭킹 1위 최정 9단과 중국의 위즈잉(於之瑩) 6단을 비롯해 주최국 일본 4명[셰이민(謝依旻) 6단ㆍ무카이 치아키(向井千瑛) 5단ㆍ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3단ㆍ뉴에이코(牛榮子) 2단], 대만 1명[헤이자자(黑嘉嘉) 7단], 유럽 1명[나탈리아 코발레바(Natalya Kovaleva) 아마5단] 등 모두 8명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일본 선수 4명은 자국 여자기전인 2회 센코(扇興)배 여류최강전 4강 진출자 4명이다.

올 1월 입신 등극 후 첫 세계대회에 나서는 최정 9단은 지난해 국제무대 싹쓸이 우승의 기세를 이어받아 다시 한 번 세계 무대 여제(女帝) 임을 확인할 기회를 잡았다.

최정 9단은 지난해 5월 열린 6회 천태산ㆍ농상은행배 세계여자바둑단체대항전을 시작으로 6월 막을 내린 7회 황룡사ㆍ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8월 명월산배, 11월 궁륭산병성배, 12월 2017 IMSA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등 출전한 다섯 번의 여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세계 여자 최강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일본 선수 4명이 분산 배치된 8강 대진 추첨은 13일 오후 6시부터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8’의 우승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며 준우승은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다.

바둑TV에서는 최정 9단이 출전하는 경기를 14∼16일 정오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