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뉴스

보도자료

‘신예육성 프로젝트’ 미래의별 세 번째 대회 막 올라

등록일
2018-01-15
조회수
1,676
▲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단체사진
세계바둑 미래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개막식이 1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후배 사랑으로 3년 연속 대회 후원을 맡은 목진석 9단과 부친 목이균 전 웅진그룹 부회장, 전영동 후원자,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막을 축하했다.

목진석 9단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올해는 누가 미래의 별이 될까, 올해는 어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까’라는 생각에 기분 좋은 설렘을 느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바둑계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다가올 도전에 승리해서 여러분이 진정한 미래의 별이 되길 응원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반상의 승부와 더불어 언어와 국적은 다르지만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목진석 9단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2014년 이후 입단자 중 50명의 프로기사와 연구생 14명, 후원사 영재시드 4명 등 총 68명이 참가했다. 8일부터 열린 예선전은 남자조 2개조와 여자조 1개조로 나눠 스위스리그 4라운드를 통해 남자 12명, 여자 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개막식 전에 열린 본선 24강은 예선 통과자 15명과 와일드카드 박건호 2단이 경합을 벌여 8명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국가시드를 받은 박하민ㆍ송지훈 3단과 중국 션페이란 3단ㆍ왕싱하오 초단, 일본 오니시 류헤이 3단ㆍ오타케 유 초단, 대만 젠징팅 3단ㆍ천슈리엔 초단이 합류해 16강 대진추첨식을 가졌다.

본선 16강은 16일 정오에 동시 진행되며 8강은 17일, 4강은 19일에 동시에 치러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20일 단판 승부로 벌어지며 한국기원 2층에서 공개해설이 열릴 예정이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을 위해 목진석 9단과 부친 목이균 전 웅진그룹 부회장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목진석 9단과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