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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삼성화재배 22번째 우승컵 주인공, 7일 최종국에서 가려져

등록일
2017-12-06
조회수
1,647
▲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구쯔하오 5단(오른쪽)이 기사회생하며 최종국에서 우승컵 도전에 나선다

22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컵의 주인공은 결승 최종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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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의 구쯔하오(辜梓豪19) 5단이 탕웨이싱(唐韋星24) 9단에게 32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1국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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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는 탕웨이싱 9단이 23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현지에서 공개해설을 진행한 김지석
9단은 우승을 눈앞에 둔 탕웨이싱 9단이 패싸움 과정에서 실수를 하며 도저히 질 수 없는 바둑을 내주었다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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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만에 두 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컵에 도전하는 탕웨이싱 9단과 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구쯔하오 5단의 최종 우승 결정국은 7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결승 3번기 최종국은 바둑TV를 통해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된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柯潔) 9단이 중국의 퉈자시(柁嘉熹) 9단을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중국이 대회
3연패를 확정지은 가운데 그동안 삼성화재배에서는 한국이 12회 우승했고 중국이 7,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