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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 한국기원 방문

등록일
2017-11-21
조회수
1,161
▲브루노 대사(가운데)는 “한국기원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며 바둑으로 멕시코와 한국을 연결할 것”이라는 서명을 바둑판에 남겼다. 왼쪽은 싯다르타 멕시코바둑협회 유소년 담당 코치, 오른쪽은 양건 기사회장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 주한 멕시코 대사가 21일 한국기원을 방문했다.

브루노 대사와의 환담에는 양건 기사회장과 김수오 바둑TV 본부장, 박정근 마케팅 실장, 정동환 보급사업실장 등이 참석했고 2017 해외바둑지도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싯다르타 아빌라 델가도(Siddhartha Avila Delgado) 씨도 함께 자리했다.

브루노 대사는 “올해 국무총리배에서 멕시코 선수가 4위를 거둔 것을 계기로 멕시코에도 바둑 붐이 부는 것 같다”면서 “10대 시절 바둑을 접해 조금 아는 제가 능력 닿는 데까지 멕시코 바둑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멕시코바둑협회에서 유소년 코치를 담당하는 싯다르타 씨는 “멕시코에서는 보드게임 중 체스가 가장 인기 있고 바둑 인구는 1천명 정도”라면서 “주로 중산층 이상의 엘리트들이 바둑을 즐기는 멕시코의 최대 유망주인 11살 디에고가 한국 키바(KIBA)에서 유학하는 등 바둑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바둑TV스튜디오 등 한국기원 시설을 견학한 브로노 대사는 연수프로그램에 참석한 13개국 14명의 해외 지도자들과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의 지도다면기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2017 해외바둑지도자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한 13개국 14명의 해외지도자들은 13일 한국을 방문해 바둑 관련 강의, 그룹 토의, 실전대국 스케줄 등을 가졌고 한국기원, 명지대 바둑학과, 비바(BIBA) 국제바둑도장, 권갑용 국제바둑학교(KIBA) 등을 둘러보면서 한국 바둑을 체험한 후 2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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