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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이을 최고 신예는 누구?

등록일
2017-09-21
조회수
1,800
▲국내 최고 신인왕을 선발하는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지도기 전경

신진서ㆍ신민준 ‘양신(兩申)’을 이을 국내 최고 신인왕을 뽑는다.

제5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개막식 및 프로암 이벤트가 21일 서울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주)메지온의 박동현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강명주 이사와 어윤대 고문, 유창혁 사무총장, 법무법인 태평양 김인섭 변호사, 양건 프로기사회장, 김말순 여성연맹 회장 등 내빈과 선수들이 참석해 다섯 번째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한국기원 이사직도 맡고 있는 박동현 회장은 “대회를 시작한 지 벌써 5년이 지났고 매년 경기 때마다 젊은 선수들로 바뀌는 걸 보는 재미가 있다”면서 “이 대회를 거쳐 간 이동훈ㆍ나현ㆍ신진서ㆍ신민준이 부쩍 성장한 것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기원에 힘든 일이 많은데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 바둑계가 마음을 합쳐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개막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동현 (주)메지온 회장

개막식에 앞서 전기 대회 준우승자인 박하민 3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송지훈 3단, 오유진 5단 등 10명의 신예기사들이 제5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개최 기념 지도기에 참석해 내빈들과 지도기를 가졌다.

한편 22일과 23일 양일 동안 열리는 예선에는 9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전문기사 33명과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상위 5명 등 38명이 참가해 11장의 본선 티켓을 다툰다. 예선 통과자 11명은 시드를 받은 5명(전기 우승ㆍ준우승자, 후원사 추천, 중국ㆍ일본 각 1명)과 함께 16강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 진출자를 가리고, 내년 1월 결승 3번기로 신인왕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는 제5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은 (주)메지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0만원이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신민준 6단이 박하민 3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신인왕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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