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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내기 수졸 5명 탄생

등록일
2017-02-12
조회수
2,741
▲(왼쪽부터)박주민·강지범·심재익·이주형·정서준 초단
2017년 5명의 새내기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이 탄생했다.

10일 열린 제139회 일반입단대회 본선 10라운드에서 정서준(22)과 박주민(21)이 9승 1패로 가장 먼저 입단을 확정지었다.

부모님의 권유로 9살에 처음 바둑을 시작한 정서준 초단은 지난 12월 제38회 세계아마선수권 선발전에서 우승해 5월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입단에 성공하면서 대회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변칙 실리형’ 기풍의 박주민 초단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했으며 2016 내셔널리그에서는 우승팀 서울 푸른돌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11일과 12일에는 8승자간의 동률재대국에서 이주형(25), 강지범(21), 심재익(19)이 입단에 성공했다.

이주형 초단은 7살 때 바둑에 입문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하는 등 입단 준비를 했고 군 제대 후에도 꾸준히 도전한 끝에 입단에 꿈을 이뤘다.

제주도 출신 강지범 초단은 아버지가 바둑교실을 운영해 자연스럽게 바둑을 접했다. 6학년 때 상경해 본격적인 입단 준비를 시작한 끝에 8년만에 입단에 성공했다.

연구생 서열 1위로 입단 0순위로 꼽혔던 심재익 초단은 5명 중 유일한 현역 연구생으로 지난 1월 연구생입단대회에서 이승준 초단에 패해 입단이 좌절됐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입단의 한을 풀었다.

2017년 제138회 입단대회(연구생)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제138회 일반입단대회에는 총 170명(본선시드 34명, 예선 136명)이 출전했다. 1일부터 치러진 예선에서 30명을 선발했고 본선에서는 64강 스위스리그 11라운드 대국으로 9승 입단, 8승 재대국을 통해 총 5명을 선발했다.

이번 139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5명이 입단하면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31명(남자 274명, 여자 57명)으로 늘었다.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이주형(李柱衡) 초단
- 생년월일 : 1992년 1월 1일(부산)
- 이동수·박순희 씨의 1남 2녀 중 장남
- 지도사범 : 한종진 9단
- 출신도장 : 한종진 바둑도장
- 기 풍 : 실리형
- 존경하는 프로기사 : 한종진·조한승·고근태 9단

 


정서준(鄭誓儁) 초단
- 생년월일 : 1995년 10월 15일(서울)
정은실 씨의 1남 1녀 중 막내
- 지도사범 : 김수용 6단
- 출신도장 : 권갑용 바둑도장
- 기 풍 : 임기응변형
- 존경하는 프로기사 : 권갑용 9단

 

강지범(康知範) 초단
- 생년월일 : 1996년 7월 9일(제주도)
- 강순찬·양정녀 씨의 1남 1녀 중 막내
- 지도사범 : 박병규 9단
- 출신도장 : 장수영바둑도장
- 기 풍 : 두터운 실리형
-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세돌 9단

 

  박주민(朴柱民) 초단
- 생년월일 : 1996년 10월 22일(경기도 수원)
박연수·강점선 씨의 1남 1녀 중 막내
- 지도사범 : 백홍석 9단
- 출신도장 : 이세돌 바둑도장
- 기 풍 : 변칙 실리형
-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상훈·이세돌·백홍석 9단

 

심재익 (沈載益)초단
- 생년월일 : 1998년 10월 4일(인천)
- 심백섭·김영숙 씨의 외동아들
- 지도사범 : 백홍석 9단
- 출신도장 : 이세돌 바둑도장
- 기 풍 : 실리형
-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상훈·이세돌·백홍석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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