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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리민배 준우승

등록일
2017-01-04
조회수
1,752
▲신진서(왼쪽) 6단이 미위팅 9단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밀레니엄둥이’ 신진서 6단이 새해 첫 타이틀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4일 중국 항저우(杭州)시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에서 막을 내린 2016 리민(利民)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 결승에서 신진서 6단이 중국 랭킹 3위 미위팅(羋昱廷) 9단에게 219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국가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신진서 6단은 32강에서 최정 7단을 꺾은데 이어 쉬자위안(許家元) 2단, 신민준 5단, 변상일 5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신진서 6단은 지난해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미위팅 9단에게 승리해 기대를 모았지만 고전 끝에 패해 국제대회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참가하는 2016 리민배에 한국은 전기 준우승자 이동훈 8단과 국가시드 3명(신진서 6단, 변상일 5단, 김명훈 4단)을 포함해 8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예선에서는 최정 7단이 여자기사 최초로 이 대회 본선에 올랐고 신민준 5단, 설현준 3단, 송규상 2단도 본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미위팅 9단의 우승으로 3년 연속 대회 우승컵을 가져갔다. 퉁멍청(童梦成) 5단이 양딩신(楊鼎新) 4단을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2회 대회는 구쯔하오(辜梓豪) 5단이 이동훈 8단에 승리해 우승한 바 있다.

중국위기협회와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이 주최하고 항저우시 위기협회가 주관한 2016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71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만 위안(약 21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본선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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