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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37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
박정환 9단이 올해 마지막 랭킹에서도 1위를 지키며 3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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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한 달 동안 7승 2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은 랭킹포인트 13점을 보태 9872점으로 독보적인 1인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기간동안 박정환 9단은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에 첫 승을 안겼고 2016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에서 소속팀 티브로드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다.
한편
‘밀레니엄둥이’ 신진서 6단은 입단 후 4년 5개월 만에 2위에 오르며 본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만 16세 8개월로 최연소 2위를 기록한 신진서 6단은 11월 한 달 동안 제1회 신아오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르는 등 5승 1패로 30점을 획득, 이세돌 9단을 32점 차이로 제치고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세돌
9단이 2승 2패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해 13점 하락한 9722점으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5월부터 꾸준한 상승을 보인 안성준 7단이 이번 달에는 4위로 본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최철한
9단은 100위권 내 기사 중 가장 많은 점수인 33점을 획득하며 네 계단 오른 5위에 올랐고, 41점으로 가장 큰 점수를 잃은 김지석 9단은 세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박영훈 9단과 이동훈 8단, 원성진 9단은 지난달과 같은 6위․8위․10위를 차지했고 강동윤 9단은 두 계단 하락한 9위에 그쳤다.
이밖에
100위권에서는 박민규 5단이 2016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며 다섯 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32위에 랭크됐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