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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B리그 9월 MVP에 티브로드 김승재 선정

등록일
2016-10-24
조회수
1,016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9월 MVP 김승재 7단

티브로드 3지명 김승재 7단이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9월 MVP에 올랐다.


바둑기자단의 투표로 최다 득표를 얻은 김승재 7단은 포스코켐텍의 최철한 9단, 변상일 5단, 정관장황진단의 한승주 4단 등을 꺾고 과반이 넘는 표를 획득해 MVP로 선정됐다.


김승재 7단은 9월 1일 KB리그 12라운드에서 신안천일염의 신민준 5단을 꺾은데 이어 Kixx 운준상 9단, 한국물가정보 한태희 5단, BGF리테일CU 이창석 3단을 연이어 격파해 9월 한 달 동안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전반기에 2승 6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9월 4승을 포함해 후반기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2014 시즌부터 티브로드에서 활약한 김승재 7단은 2014년 9월 월간 MVP를 수상했으며 2014 시즌과 2015 시즌에는 팀이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


10월 23일 시상식에서 김승재 7단은 “전반기에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후반기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원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어서 대회 3연패도 자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MVP는 5월 신진서 6단을 시작으로 6월 박진솔 7단, 7월 최정 6단, 8월 나현 7단이 수상했고 10월 MVP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지난 5월에 시작해 10월 23일 정규리그를 모두 마쳤다. 그 결과 1위 포스코켐텍, 2위 정관장황진단, 3위 티브로드, 4위 SK엔크린이 차지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은 27일 오후 1시 미디어데이를 열고 11월 3일부터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1월 16일부터 플레이오프가 열리며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은 12월 1일부터 진행된다.


‘이것이 승부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단일기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포스코켐텍이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